대한뉴팜 CI. (사진=대한뉴팜) 지난 2020년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던 대한뉴팜이 올해 2분기 다소 주춤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올해 초 대한뉴팜의 리코리스주 등 7개 의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것이 원인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한뉴팜은 원부자재 가격과 외주 가공비 증가가 원인으로 2분기에 일어난 일시적 현상이라고 일축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뉴팜이 지난 11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3.1%, 33.0% 감소한 수치다. 대한뉴팜은 지난 2020년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매출 1666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올해 1분기에도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대한뉴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56억원, 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7%, 8.1% 상승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91.8% 증가한 116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상승 곡선을 그리던 대한뉴팜이 올해 2분기에는 저조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대한뉴팜의 저조한 2분기 실적 원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꼽았다. 실제 대한뉴팜은 식약처로부터 올해 2월 5건, 5월 2건 등 총 7건의 의약품 제조업무정지처분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월 대한뉴팜의 ▲리코리스주(성분 L-시스테인염산염) ▲리벤돌정(성분 알리벤돌) ▲에피손정(성분 에페리손염산염) ▲신델라주(성분 티옥트산) ▲리포라제주(성분 히알우로니다제)’ 등 5건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제조 정지 기간은 ▲리코리스주(L-시스테인염산염) 3개월15일 ▲리벤돌정(알리벤돌) 4개월 ▲에피손정(에페리손염산염) 4개월 ▲신델라주(성분명 티옥트산) 1개월 ▲리포라제주(히알우로니다제) 1개월 등이다. 또 해당 제형 동결건조주사제 제조업무는 15일, 해당 제형 정제 제조업무는 1개월 7일 동안 정지된다. 영업정지 사유는 약사법 위반으로 시설 및 허가, 제조 및 품질·생산관리에 관한 사항이다. 영업정지 금액은 699억1599만원으로 공시됐다. 이는 대한뉴팜 총 매출액의 46.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당시 대한뉴팜 공시를 통해 “향후 제품에 대한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제조정지 해당품목에 대하여 제조정지일자 이전에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대한뉴팜은 지난 5월에도 2건의 의약품에 대해 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지타코연질캡슐(성분 은행엽건조엑스)’에 제조업무정지 3개월(5월24일~8월23일)처분을 내렸다. 또 대한뉴팜의 국소마취제 플랑셀크림(성분 리도카인·프릴로카인)도 동일한 사유로 3개월(5월13일~8월12일)의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유는 대한뉴팜이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아 수탁자가 해당 품목 제조 시 자사 기준서 안정성 시험 관리규정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신델라주, 리포라제주 등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의약품들은 생산실적의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2월과 5월 2차례 행정처분을 받은 만큼 분기 실적에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한뉴팜 관계자는 “제조정지 해당 품목에 대해 제조정지일자 이전에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피해 최소화했고, 이로 인해 매출에는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다만 원부자재나 대한뉴팜 측 외주 가공비가 많이 증가돼 이 같은 실적이 나온 것”이라며 “계속 이어지는 현상이 아닌 2분기에 일어난 일시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신규 사업으로 백신 유통을 추진하고 각 사업부별로 새로운 품목을 출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의 결과물인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는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함께 성장세는 확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잘나가던 대한뉴팜, 올 2분기 '삐끗'…“제조정지 처분 영향 아닌 일시적 현상”

대한뉴팜 2분기 영업익 56억‧당기순익 33억…전년比 각각 23.1%‧33.0%↓
식약처, 올해 초 대한뉴팜 의약품 7건에 제조업무정지 행정처분
대한뉴팜 “행정처분 매출에는 큰 타격 없다…신규 사업으로 하반기 성장할 것”

탁지훈 기자 승인 2022.08.16 14:59 의견 0
대한뉴팜 CI. (사진=대한뉴팜)

지난 2020년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던 대한뉴팜이 올해 2분기 다소 주춤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올해 초 대한뉴팜의 리코리스주 등 7개 의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것이 원인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한뉴팜은 원부자재 가격과 외주 가공비 증가가 원인으로 2분기에 일어난 일시적 현상이라고 일축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뉴팜이 지난 11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3.1%, 33.0% 감소한 수치다.

대한뉴팜은 지난 2020년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매출 1666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올해 1분기에도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대한뉴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56억원, 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7%, 8.1% 상승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91.8% 증가한 116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상승 곡선을 그리던 대한뉴팜이 올해 2분기에는 저조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대한뉴팜의 저조한 2분기 실적 원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꼽았다. 실제 대한뉴팜은 식약처로부터 올해 2월 5건, 5월 2건 등 총 7건의 의약품 제조업무정지처분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월 대한뉴팜의 ▲리코리스주(성분 L-시스테인염산염) ▲리벤돌정(성분 알리벤돌) ▲에피손정(성분 에페리손염산염) ▲신델라주(성분 티옥트산) ▲리포라제주(성분 히알우로니다제)’ 등 5건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제조 정지 기간은 ▲리코리스주(L-시스테인염산염) 3개월15일 ▲리벤돌정(알리벤돌) 4개월 ▲에피손정(에페리손염산염) 4개월 ▲신델라주(성분명 티옥트산) 1개월 ▲리포라제주(히알우로니다제) 1개월 등이다. 또 해당 제형 동결건조주사제 제조업무는 15일, 해당 제형 정제 제조업무는 1개월 7일 동안 정지된다.

영업정지 사유는 약사법 위반으로 시설 및 허가, 제조 및 품질·생산관리에 관한 사항이다. 영업정지 금액은 699억1599만원으로 공시됐다. 이는 대한뉴팜 총 매출액의 46.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당시 대한뉴팜 공시를 통해 “향후 제품에 대한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제조정지 해당품목에 대하여 제조정지일자 이전에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대한뉴팜은 지난 5월에도 2건의 의약품에 대해 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지타코연질캡슐(성분 은행엽건조엑스)’에 제조업무정지 3개월(5월24일~8월23일)처분을 내렸다. 또 대한뉴팜의 국소마취제 플랑셀크림(성분 리도카인·프릴로카인)도 동일한 사유로 3개월(5월13일~8월12일)의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유는 대한뉴팜이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아 수탁자가 해당 품목 제조 시 자사 기준서 안정성 시험 관리규정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신델라주, 리포라제주 등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의약품들은 생산실적의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2월과 5월 2차례 행정처분을 받은 만큼 분기 실적에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한뉴팜 관계자는 “제조정지 해당 품목에 대해 제조정지일자 이전에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피해 최소화했고, 이로 인해 매출에는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다만 원부자재나 대한뉴팜 측 외주 가공비가 많이 증가돼 이 같은 실적이 나온 것”이라며 “계속 이어지는 현상이 아닌 2분기에 일어난 일시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신규 사업으로 백신 유통을 추진하고 각 사업부별로 새로운 품목을 출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의 결과물인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는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함께 성장세는 확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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