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누렸던 포켓몬과 디지몬이 빵으로 맞붙는다. 롯데제과는 디지털몬스터 캐릭터를 포장지에 담은 '디지몬빵'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디지털몬스터 캐릭터를 포장지에 담은 '디지몬빵'을 출시한다.(사진=롯데제과) 디지몬빵은 '아구몬의 허니크림빵', '텐타몬의 고소한 땅콩샌드', '파닥몬의 마롱호떡', '파피몬의 파인애플케이크' 등 총 4종이고, 182종의 디지몬 띠부씰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롯데제과는 오는 24일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몰 '롯데 스위트몰'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31일부터는 롯데마트, 롯데슈퍼, 일부 슈퍼마켓에서 판매한다. 디지몬빵은 앞서 SPC삼립은 2001년 디지몬빵을 처음 출시했고, 2009년에 재출시하기도 했다. 롯데제과가 디지몬빵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올해 들어 포켓몬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디지몬 마니아들은 제빵업체에 디지몬빵을 출시해달라는 의견을 내고, 제품 출시 가능성과 계획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서로 나누기도 했다"며 "디지몬빵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제품 출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산돼 출시 계획을 미리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SPC삼립은 올 2월 포켓몬빵을 '추억소환'이란 콘셉트로 재출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현재까지 7000만 봉을 판매해 SPC삼립이 2분기 최초로 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편, 포켓몬은 1996년 일본에서 게임으로 만들어지다가 1997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큰 인기를 얻었다. 디지몬은 1997년 게임으로 만들어졌다가 1999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다.

포켓몬 vs 디지몬 결투...게임 애니메이션 그리고 빵

롯데제과, 디지몬빵 4종 출시...디지몬 띠부실 182종 무작위로

탁지훈 기자 승인 2022.08.17 10:15 의견 0

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누렸던 포켓몬과 디지몬이 빵으로 맞붙는다.

롯데제과는 디지털몬스터 캐릭터를 포장지에 담은 '디지몬빵'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디지털몬스터 캐릭터를 포장지에 담은 '디지몬빵'을 출시한다.(사진=롯데제과)


디지몬빵은 '아구몬의 허니크림빵', '텐타몬의 고소한 땅콩샌드', '파닥몬의 마롱호떡', '파피몬의 파인애플케이크' 등 총 4종이고, 182종의 디지몬 띠부씰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롯데제과는 오는 24일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몰 '롯데 스위트몰'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31일부터는 롯데마트, 롯데슈퍼, 일부 슈퍼마켓에서 판매한다.

디지몬빵은 앞서 SPC삼립은 2001년 디지몬빵을 처음 출시했고, 2009년에 재출시하기도 했다.

롯데제과가 디지몬빵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올해 들어 포켓몬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디지몬 마니아들은 제빵업체에 디지몬빵을 출시해달라는 의견을 내고, 제품 출시 가능성과 계획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서로 나누기도 했다"며 "디지몬빵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제품 출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산돼 출시 계획을 미리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SPC삼립은 올 2월 포켓몬빵을 '추억소환'이란 콘셉트로 재출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현재까지 7000만 봉을 판매해 SPC삼립이 2분기 최초로 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편, 포켓몬은 1996년 일본에서 게임으로 만들어지다가 1997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큰 인기를 얻었다. 디지몬은 1997년 게임으로 만들어졌다가 1999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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