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안한 증시 흐름과 함께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고 있는 크래프톤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특유의 장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인수합병 시도 등에 비춰봤을 때 ‘PUBG’ 지식재산권(IP)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는 과하다는 것이다. (출처=크래프톤 홈페이지) 22일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에 해당하는 2분기 'PUBG' 지식재산(IP) 실적을 통해 하반기 실적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란 추정은 과한 우려”라며 “과거 대비 훨씬 많은 수의 프로젝트로 하반기와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크래프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오픈월드부터 슈팅, 전략, RPG(역할수행게임) 등 장르를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인력을 꼽으면서 “갈수록 빨라지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고 이를 연말과 내년에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례로 ‘프로젝트M’의 경우 언노운월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턴제 전략 게임으로 24일 게임스컴을 통해 게임명과 세계관,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고, 하반기 얼리액세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 애널리스트는 “공개된 정보가 없어 시장의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지만, 흥행시 오랜 기간 캐시카우가 될 수 있는 장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언노운월즈의 개발력을 보여줬던 ‘서브노티카’의 후속작이 개발되고 있어 오픈월드 라인업까지 더해질 것이라는 분석. 아울러 PUBG를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여러 스튜디오를 인수한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시장 조정으로 개발 스튜디오들을 작년 대비 저렴하게 인수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3조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28만원대에 거래되던 크래프톤의 주가는 7월 초 21만원대까지 내린 뒤 등락을 반복하며 다시 25만원대에 거래선을 형성 중이다. 이는 3개월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날 오전 개장 직후에도 전거래일대비 0.78%, 2000원 내린 25만3000원대를 기록 중이다.

[애널픽] 크래프톤, 걱정은 덜고 기대는 더하라

"다양한 장점 바탕 트렌드 변화 대응 가능"
"현금 바탕으로 스튜디오 인수 행보 지속할 것"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8.22 09:11 의견 0

최근 불안한 증시 흐름과 함께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고 있는 크래프톤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특유의 장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인수합병 시도 등에 비춰봤을 때 ‘PUBG’ 지식재산권(IP)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는 과하다는 것이다.

(출처=크래프톤 홈페이지)


22일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에 해당하는 2분기 'PUBG' 지식재산(IP) 실적을 통해 하반기 실적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란 추정은 과한 우려”라며 “과거 대비 훨씬 많은 수의 프로젝트로 하반기와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크래프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오픈월드부터 슈팅, 전략, RPG(역할수행게임) 등 장르를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인력을 꼽으면서 “갈수록 빨라지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고 이를 연말과 내년에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례로 ‘프로젝트M’의 경우 언노운월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턴제 전략 게임으로 24일 게임스컴을 통해 게임명과 세계관,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고, 하반기 얼리액세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 애널리스트는 “공개된 정보가 없어 시장의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지만, 흥행시 오랜 기간 캐시카우가 될 수 있는 장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언노운월즈의 개발력을 보여줬던 ‘서브노티카’의 후속작이 개발되고 있어 오픈월드 라인업까지 더해질 것이라는 분석.

아울러 PUBG를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여러 스튜디오를 인수한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시장 조정으로 개발 스튜디오들을 작년 대비 저렴하게 인수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3조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28만원대에 거래되던 크래프톤의 주가는 7월 초 21만원대까지 내린 뒤 등락을 반복하며 다시 25만원대에 거래선을 형성 중이다. 이는 3개월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날 오전 개장 직후에도 전거래일대비 0.78%, 2000원 내린 25만3000원대를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