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CI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동국제강은 RPA를 통해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했다고 29일 밝혔따.
동국제강 관계자는 “사내외 시스템의 데이터 등록, 일일 현황보고 등 규칙 기반 반복 수행 업무를 자동화했다”며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RPA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RPA 전문 업체들과 실제 PoC(개념검증)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글로벌 1위 RPA 업체로 알려진 유아이패스(UiPath)의 솔루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번 RPA 도입으로 매월 동국제강 전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매입·매출 부가세 신고 대상 검증 업무를 비롯해 해외 각국으로 수출 시 국가별 조건에 따른 증명서, 신고서 등 등록 업무, 각종 일일보고서 작성 등 약 20개의 업무를 자동화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RPA 도입으로 반복적이고 시간이 오래되는 업무를 로봇이 처리한다”며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재경, 물류 등 분야에 RPA를 우선 도입하고 향후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2025년까지 각 사업장과 영업, 구매 등 전사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