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한다. 30일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납품대금 1조852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은 예정보다 최대 13일 일찍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지급한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위아 등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 효과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여의도 소재 LG그룹 본사 전경. (사진=LG) LG그룹도 95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주요 계열사가 예정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줄 예정이다. LG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LG그룹은 올해 2월 설 명절 때도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 1조3000억원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했다. LG그룹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지급과 상생 결제 시스템 확대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처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LG, 협력사에 추석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8.30 17:14 의견 0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한다.

30일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납품대금 1조852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은 예정보다 최대 13일 일찍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지급한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위아 등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 효과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여의도 소재 LG그룹 본사 전경. (사진=LG)


LG그룹도 95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주요 계열사가 예정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줄 예정이다.

LG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LG그룹은 올해 2월 설 명절 때도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 1조3000억원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했다.

LG그룹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지급과 상생 결제 시스템 확대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처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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