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는 이커머스(E-Commerce) 플랫폼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업 컨설팅 및 플랫폼 개발을 하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플래티어 사업 분야(자료=그로쓰리서치)
18년간 현대차,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CJ홈쇼핑, 삼성카드 등 170여개 이상의 대기업 중심의 고객을 확보하면서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이 131억원으로 창사 이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커머스 고객사를 중심으로 플랫폼 구축 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발맞춰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라이선스 매출도 지속 성장하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는 외주용역비용과 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이익률이 감소한 점이 아쉬운 점이다. 하반기에는 이런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래티어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자료=그로쓰리서치)
플래티어의 신규 사업에도 주목해야 한다. D2C(Direct to Consumer) 솔루션의 매출 비중은 21년도 10%대에서 올해 상반기 18%대까지 증대했다. 매출 다변화에 성공한 것이다. "X2BEE"는 브랜드몰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한다. 적은 개발자 인력으로 고객사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 수주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또 다른 솔루션인 “GROOBEE"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 온라인마케팅 솔루션이다. 고객 행동 및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해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고, 제품 판매 증진에 도움을 준다. 이 점이 부각되면서 롯데홈쇼핑, 이니스프리, 휠라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솔루션을 도입 활용하고 있다.
플래티어 NFT 마케팅 솔루션(자료=그로쓰리서치)
플래티어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LG CNS와 올해 5월에 NFT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솔루션은 NFT 발행을 원하는 고객에게 발행 및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신개념의 솔루션이다. 올해 4분기에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래티어의 적정주가로 1만9800원을 제시한다.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아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 다만 투자전략 차원에서는 시가총액이 1000억원대 스몰캡 종목이라는 점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정부의 정책이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에 유의해야한다. 트레이딩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도 유효하다는 매매전략도 제시한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로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으며,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