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신동사업과 방산사업으로 크게 나뉘어 있다. 신동사업은 동 및 동합금 등 산업용 소재를 생산하고 있고, 방산사업은 소구경에서 대구경 크기까지 각종 군용 탄약과 스포츠용 탄약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 7일 회사 분할결정을 공시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풍산그룹 경영현황설명회(사진=그로쓰리서치) 구리는 각종 산업에서 중요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고품질,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하는 자동차, 반도체,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을 하면서 꾸준히 구리의 수요가 늘고 있다.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서 구리 수요는 4배에서 최대 10배까지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배터리 부품, 전기 생산을 위한 재생에너지 인프라 등에서 구리 수요가 많은 편이다. 이에 풍산은 시장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서 시설투자를 진행중에 있다. 21년부터 23년까지 총 투자금액 1000억원 규모로 증설을 진행 중에 있다. 풍산의 구리사업(사진=그로쓰리서치) 풍산의 또 하나 주목받는 사업은 방산사업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세계 각국이 군비 증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국방예산 증액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소구경부터 대구경 탄약까지 다양한 탄야과 부분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요인이 만들어지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는 23년부터 K9자주포용 포탄을 납품할 계획이다. 기존 탄약 대비 사거리를 상향시킨 자주포용 포탄으로 국방부와 5년간 1조원 규모로 계약을 맺은 상태다. 최근 폴란드 지역으로 K9자주포 수출 계약 이슈가 있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포탄의 연계 수출 기대도 가능하다. 풍산의 방산사업(사진=그로쓰리서치) 마지막 체크포인트로 회사 분할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한다. 지난 9월 7일 방산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비상장 신설법인 '풍산디펜스(가칭)'를 설립한다고 회사 분할 결정 공시가 나왔다. 회사가 분할한 이후에 방산(한화디펜스)는 상장할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풍산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4조 3475억원, 영업이익 2581억원, 당기순이익 1775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적정 목표주가로 3만8000원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놓여있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로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으며,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업탐방] 풍산, 과도한 저평가...구리와 방산 양 날개로 난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 승인 2022.09.16 14:22 | 최종 수정 2022.09.26 11:02 의견 0

풍산은 신동사업과 방산사업으로 크게 나뉘어 있다. 신동사업은 동 및 동합금 등 산업용 소재를 생산하고 있고, 방산사업은 소구경에서 대구경 크기까지 각종 군용 탄약과 스포츠용 탄약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 7일 회사 분할결정을 공시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풍산그룹 경영현황설명회(사진=그로쓰리서치)


구리는 각종 산업에서 중요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고품질,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하는 자동차, 반도체,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을 하면서 꾸준히 구리의 수요가 늘고 있다.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서 구리 수요는 4배에서 최대 10배까지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배터리 부품, 전기 생산을 위한 재생에너지 인프라 등에서 구리 수요가 많은 편이다. 이에 풍산은 시장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서 시설투자를 진행중에 있다. 21년부터 23년까지 총 투자금액 1000억원 규모로 증설을 진행 중에 있다.

풍산의 구리사업(사진=그로쓰리서치)


풍산의 또 하나 주목받는 사업은 방산사업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세계 각국이 군비 증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국방예산 증액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소구경부터 대구경 탄약까지 다양한 탄야과 부분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요인이 만들어지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는 23년부터 K9자주포용 포탄을 납품할 계획이다. 기존 탄약 대비 사거리를 상향시킨 자주포용 포탄으로 국방부와 5년간 1조원 규모로 계약을 맺은 상태다. 최근 폴란드 지역으로 K9자주포 수출 계약 이슈가 있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포탄의 연계 수출 기대도 가능하다.

풍산의 방산사업(사진=그로쓰리서치)


마지막 체크포인트로 회사 분할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한다. 지난 9월 7일 방산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비상장 신설법인 '풍산디펜스(가칭)'를 설립한다고 회사 분할 결정 공시가 나왔다. 회사가 분할한 이후에 방산(한화디펜스)는 상장할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풍산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4조 3475억원, 영업이익 2581억원, 당기순이익 1775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적정 목표주가로 3만8000원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놓여있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로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으며,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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