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화학이 아연가격 강세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우량한 재무구조를 토대로 재활용플라스틱 사업을 통한 탄소중립, 친환경 사업도 매력적이란 진단이다. KB증권은 19일 한일화학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3가지 체크포인트를 제시했다. 우선 아연가격 강세 지속에 따른 수혜다. 아연 가격은 지난 4월 톤당 4499달러에서 7월 2875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9월15일 3186달러로 재반등했다. 임상국 애널리스트는 "유럽내 아연 제련소 가동률 저하에 따른 글로벌 아연 공급 차질 이슈가 아연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아연화의 수요처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임 애널리스트는 "산화아연은 향후 친환경 제품, 2차전지 소재 등으로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아연화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일화학의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했다. 이외에 재활용플라스틱 사업을 통한 탄소중립, 친환경 사업도 매력적이란 평가다. 그는 "자산가치와 재무구조도 우량하다"고 강조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아연 가격 동향 및 환율, 경기 흐름 등이 실적의 주요 변수로 꼽혔다. 한편 한일화학은 아연화 및 재활용플라스틱, 도료 제조 사업 회사로 40여년의 업력을 갖고 있다. 아연화 (Zinc Oxide)는 아연괴 및 아연부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타이어 등 자동차용 고무제품, 도료, 세라믹, 화장품, 사료 등 다양한 산업의 기초 원료로 사용되는 분말 형태의 산화아연. 연구기관 및 업계에서는 산화아연을 2차전지 음극재 소재로 개발 추진중에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817억원(+48.3% YoY), 영업이익 63억원(+169.5% YoY), 순이익 49억원(+144.6% YoY)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현재 주가는 2분기 말 기준 P/B 0.9배 수준이며 유보율은 6560%, 부채비율은 38%. 주주 구성은 최대주주 외 특수관계인 약 66%이다. 한일화학 일봉 차트(키움증권 HTS 캡처)

[애널픽] “한일화학, 주가가 강한 이유가 있다”

홍승훈 기자 승인 2022.09.19 09:15 | 최종 수정 2022.09.19 09:17 의견 0

한일화학이 아연가격 강세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우량한 재무구조를 토대로 재활용플라스틱 사업을 통한 탄소중립, 친환경 사업도 매력적이란 진단이다.

KB증권은 19일 한일화학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3가지 체크포인트를 제시했다. 우선 아연가격 강세 지속에 따른 수혜다. 아연 가격은 지난 4월 톤당 4499달러에서 7월 2875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9월15일 3186달러로 재반등했다. 임상국 애널리스트는 "유럽내 아연 제련소 가동률 저하에 따른 글로벌 아연 공급 차질 이슈가 아연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아연화의 수요처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임 애널리스트는 "산화아연은 향후 친환경 제품, 2차전지 소재 등으로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아연화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일화학의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했다.

이외에 재활용플라스틱 사업을 통한 탄소중립, 친환경 사업도 매력적이란 평가다. 그는 "자산가치와 재무구조도 우량하다"고 강조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아연 가격 동향 및 환율, 경기 흐름 등이 실적의 주요 변수로 꼽혔다.

한편 한일화학은 아연화 및 재활용플라스틱, 도료 제조 사업 회사로 40여년의 업력을 갖고 있다. 아연화 (Zinc Oxide)는 아연괴 및 아연부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타이어 등 자동차용 고무제품, 도료, 세라믹, 화장품, 사료 등 다양한 산업의 기초 원료로 사용되는 분말 형태의 산화아연. 연구기관 및 업계에서는 산화아연을 2차전지 음극재 소재로 개발 추진중에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817억원(+48.3% YoY), 영업이익 63억원(+169.5% YoY), 순이익 49억원(+144.6% YoY)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현재 주가는 2분기 말 기준 P/B 0.9배 수준이며 유보율은 6560%, 부채비율은 38%. 주주 구성은 최대주주 외 특수관계인 약 66%이다.

한일화학 일봉 차트(키움증권 HT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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