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는 ESG 평가에서 상위 5% 이내에 골드 등급을 부여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에코바디스로부터 골드 등급을 획득했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미국 LACP가 주관하는 ‘2021 비전 어워즈’ 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환경부분의 경우 기후변화 대응전략 수립과 스콥 1,2 감축목표 설정 ▲노동 및 인권 부문에선 UNGC 가입과 공개 지표 확대 ▲윤리부문은 감사 조직 강화(준법지원인 지정) ▲지속가능 조달부문은 조달 정책 제정과 공급망 ESG평가 도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회사가 총 9만여 대상 기업 중 상위 5% 이내의 기업에 수여되는 골드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직전 연도 브론즈에서 1년만에 두 등급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ESG 평가 성과 배경으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의 활동 덕분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ESG위원회와 실무부서인 ESG경영관리팀은 설립 직후부터 ESG 비전과 탄소중립성장안 등을 잇따라 발표했다.
또한 글로벌 이니셔티브(UNGC) 가입과 사내 교육프로그램인 ‘ESG 아카데미’까지 진행하는 등 출범 이후 짧은 시간에 다양한 성과를 내고 관련 지표들을 개선하며 금호석유화학 ESG 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금호석유화학은 ESG위원회가 주축이 돼 제작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미국 글로벌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의 주최 ‘2021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 어워즈에서 금호석유화학은 ESG 전략과 성과 등을 쌍방향 자료로 제작해 이해도를 높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기술적 우수성으로 테크니컬 어치브먼트 어워드도 함께 수상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비전 어워즈’는 21개 국가의 100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금호석유화학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아시아퍼시픽 지역 상위 80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한민국 톱 20에도 포함됐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금호석유화학의 모든 구성원이 진심 어린 ESG활동을 통해 이룬 성과”라며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ESG활동의 저변을 더욱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