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드라마 하나 갖고 있으니 아무 것도 부럽지가 않다." 에이스토리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성공으로 IP 기반 사업 다각화를 빠르게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비용 없이 매출 창출이 가능해졌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30일 에이스토리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성공적인 수익모델의 변화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에이스토리는 외주 제작사로 시작해 2019년 '킹덤 시즌1'을 제작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경험, 이는 IP 보유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계기가 됐다"며 "2021년 '지리산'을 통해 IP 쉐어 모델로 진화, 올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IP 를 직접 보유해 큰 성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 시간 1 위, 인지도가 낮았던 채널 ENA 에서 시청률 17.5%를 기록했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성공으로 동사의 IP 기반 사업 다각화는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남 애널리스트는 "드라마 우영우는 미국, 일본, 중국, 터키 등 많은 국가에서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고, 리메이크되면 추가적인 매출 쉐어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이 외에도 웹툰, 뮤지컬, 연극, 굿즈 등으로 확장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실적 기대감도 상당히 커졌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이익을 넘어섰다. 올해는 최소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남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그는 "내년 시즌제 대작과 기대작 방영이 예정돼 있고, IP 를 보유해 수익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작품 성공 확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애널픽] 우영우의 ‘에이스토리’, 지속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

홍승훈 기자 승인 2022.09.30 09:13 의견 0

"잘 만든 드라마 하나 갖고 있으니 아무 것도 부럽지가 않다."

에이스토리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성공으로 IP 기반 사업 다각화를 빠르게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비용 없이 매출 창출이 가능해졌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30일 에이스토리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성공적인 수익모델의 변화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에이스토리는 외주 제작사로 시작해 2019년 '킹덤 시즌1'을 제작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경험, 이는 IP 보유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계기가 됐다"며 "2021년 '지리산'을 통해 IP 쉐어 모델로 진화, 올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IP 를 직접 보유해 큰 성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 시간 1 위, 인지도가 낮았던 채널 ENA 에서 시청률 17.5%를 기록했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성공으로 동사의 IP 기반 사업 다각화는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남 애널리스트는 "드라마 우영우는 미국, 일본, 중국, 터키 등 많은 국가에서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고, 리메이크되면 추가적인 매출 쉐어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이 외에도 웹툰, 뮤지컬, 연극, 굿즈 등으로 확장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실적 기대감도 상당히 커졌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이익을 넘어섰다. 올해는 최소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남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그는 "내년 시즌제 대작과 기대작 방영이 예정돼 있고, IP 를 보유해 수익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작품 성공 확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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