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가 반도체 수급난에도 9월 국내외 판매량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는 9월 한 달간 국내 5만6910대, 해외 29만8130대 등 총 35만50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국내는 29.8%, 해외는 23.4% 증가한 기록이다. 국내 판매는 세단부문에서 그랜저가 4643대, 아이오닉6 2652대, 쏘나타 4585대, 아반떼 4454대 등 총 1만6334대가 팔렸다. RV(다목적차량)는 팰리세이드 3464대, 싼타페 2327대, 아이오닉5 2396대, 투싼 2452대, 캐스퍼 4032대 등 총 1만7059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8503대, 스타리아는 2814대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54대가 팔렸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217대, G80 2863대, GV80 1527대, GV70 2348대, GV60 332대 등 총 964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기아 9월 국내외 판매 실적표 (자료=현대차, 기아) 기아는 9월 한 달간 국내 4만9대, 해외 20만9137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0% 증가한 24만91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국내는 11.8%, 해외는 10.9% 늘어난 수치다.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4만216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 2만8847대, 쏘렌토 2만 122대로 그 뒤를 이었다. 기아의 국내 판매의 경우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335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3990대, 레이 3860대, K5 2055대, 모닝 1940대 등 총 1만3000대가 팔렸다. 쏘렌토를 비롯한 RV 모델은 스포티지 4441대, 셀토스 3513대, 니로 2361대 등 총 2만 1325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303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684대가 판매됐다. 차종별 해외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772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셀토스가 2만5334대, K3(포르테)가 1만4952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었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기아, 반도체난에도 판매량 증가…9월 내수·수출, 전년比 두자릿수 ‘껑충’

현대차, 9월 국내외 35.5만대…기아, 24.9만대 판매
현대차·기아 “반도체 배분 등 공급지연 최소화”

손기호 기자 승인 2022.10.04 17:31 | 최종 수정 2022.10.04 17:32 의견 0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가 반도체 수급난에도 9월 국내외 판매량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는 9월 한 달간 국내 5만6910대, 해외 29만8130대 등 총 35만50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국내는 29.8%, 해외는 23.4% 증가한 기록이다.

국내 판매는 세단부문에서 그랜저가 4643대, 아이오닉6 2652대, 쏘나타 4585대, 아반떼 4454대 등 총 1만6334대가 팔렸다.

RV(다목적차량)는 팰리세이드 3464대, 싼타페 2327대, 아이오닉5 2396대, 투싼 2452대, 캐스퍼 4032대 등 총 1만7059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8503대, 스타리아는 2814대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54대가 팔렸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217대, G80 2863대, GV80 1527대, GV70 2348대, GV60 332대 등 총 964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기아 9월 국내외 판매 실적표 (자료=현대차, 기아)


기아는 9월 한 달간 국내 4만9대, 해외 20만9137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0% 증가한 24만91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국내는 11.8%, 해외는 10.9% 늘어난 수치다.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4만216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 2만8847대, 쏘렌토 2만 122대로 그 뒤를 이었다.

기아의 국내 판매의 경우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335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3990대, 레이 3860대, K5 2055대, 모닝 1940대 등 총 1만3000대가 팔렸다.

쏘렌토를 비롯한 RV 모델은 스포티지 4441대, 셀토스 3513대, 니로 2361대 등 총 2만 1325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303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684대가 판매됐다.

차종별 해외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772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셀토스가 2만5334대, K3(포르테)가 1만4952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었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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