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 (사진=피자알볼로) 최근 고물가‧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층 더해지면서 대형마트에서는 당당치킨, 피자 등 ‘반값’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여전히 수제피자의 가치를 고집하는 곳이 있다. 피자알볼로다. 피자알볼로는 도우부터 수제 마늘빵까지 직접 만든다. 피자알볼로는 건강한 식재료에 시간과 정성을 들여가며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피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피자알볼로 가맹점수는 ▲2016년 250개 ▲2017년 272개 ▲2018년 277개 ▲2019년 276개 ▲2020년 293개 ▲2021년 317개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폐점은커녕 오히려 증가했다. 토종 브랜드로 외국계 프랜차이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피자알볼로의 이재욱 대표를 만나 현재 피자업계 동향과 향후 피자알볼로의 경영 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고물가 시대 속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피자 등 반값 마케팅이 열풍입니다. 이에 따른 현재 피자 업계 동향은 어떻습니까?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업을 통한 피자 업계 전반이 호황을 누린 것이 사실입니다. 이미 경쟁사 포화상태에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방법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할인이라는 비교적 쉽지만 파격적인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광고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자재 값과 인건비, 배달비 등이 상승하면서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 보지 않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배달앱 이용률도 감소하는 추세고, 그에 따른 매출도 자연히 줄어들다 보면 살아남는 기업들은 한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2.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피자알볼로의 돌파구는 무엇입니까? 피자알볼로가 성장해온 과정을 돌아보면 유행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피자알볼로만의 가치와 철학을 고수해왔습니다. 좋은 재료, 담백한 맛, 안심하고 가족들에게 먹일 수 있는 피자를 만들겠다는 것을 고객들이 알아주셨고, 고객들이 가맹을 먼저 제안해오며 지금까지 성장해왔습니다. 현재 배달앱과 할인 경쟁에 많은 피자 브랜드들이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피자알볼로는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고객 피드백을 받아 맛, 품질, 서비스 등 반영해 피자알볼로에 대한 확신을 드리는 것이 앞으로 주된 돌파구라 생각합니다. Q.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피자알볼로의 가맹점수는 매년 증가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피자알볼로는 지난 2005년 목동 본점 오픈 이래 폐점률 1%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좋은 재료, 푸짐한 토핑, 수제 피자라는 차별화로 국내 토종 피자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더불어 오지 지역에 피자를 나누는 피자카 활동, 매장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아너스클럽 등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2014 한국유통대상 표창, 2014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017 한국프랜차이즈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등을 보고 건강한 기업에 동참하려는 가맹점주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맹점 로열티 없이 창업에 필요한 시스템이 체계화돼 있습니다. 피자 기초 교육프로그램인 장인교육, 신메뉴 점주 품평회, 가맹점 휴가를 위해 인력을 지원하는 알케이션 등 가맹점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런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이 피자알볼로 가족점이 늘어난 이유인 것 같습니다. Q. 어깨피자, 꿈을피자 등 개성 있고 독특한 이름의 메뉴가 많습니다. 독특한 이름만큼 피자 모양도 특이한데, 메뉴를 개발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기업 철학에 맞게 ‘재료’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같은 재료도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재료, 지역 및 농가 상생을 위해 다양한 재료를 찾으려 노력합니다. 그래서 ‘목동피자’. ‘전주불백피자’. ‘부산피자’ 등 지역명이 들어간 메뉴도 많습니다. 토핑을 다양하게 올려 여러 가지 먹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거나, 젓가락으로도 먹을 수 있도록 커팅을 달리하거나, 도우 위에 새로운 도우를 올리거나 엣지 없는 피자를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재료 간의 조화와 배합을 맞추고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맛과 저희가 추구하는 담백한 맛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Q. 피자알볼로의 앞으로의 사업 전략과 목표는 무엇입니까? 피자알볼로는 맛, 정성, 품질에 집중해 더 좋은 피자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총 매출 5000억, 피자알볼로 500호점 돌파, 해외 50개 매장, 해외진출 5개국, 가맹점 월평균 매출 5000만원을 목표로 한 ‘비전 5555’를 통해 아시아 대표 피자 브랜드와 100년 가는 장인 가게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들이 원하는 맛과 가맹 및 협력업체와 상생하는 건강한 경영, 사회적 책임경영(CSR)을 실천하며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피자알볼로가 될 것입니다. ◆ 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이사 약력 - 2003 세종대 조리과학과 졸업 - 2010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프랜차이즈 전문과정 최우수상 수상 - 2011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프랜차이즈 CEO과정 최고영예상 수상 - 2015 중앙대 글로벌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 2022 서울대 보건대학원 식품 및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인터뷰] 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 “‘비전 5555’ 통한 100년 장인 브랜드 목표”

피자알볼로, 코로나 여파 속 가맹점수 증가…2019년 276개→2021년 317개
이재욱 대표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피자알볼로가 될 것”

탁지훈 기자 승인 2022.10.13 10:04 의견 0
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 (사진=피자알볼로)

최근 고물가‧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층 더해지면서 대형마트에서는 당당치킨, 피자 등 ‘반값’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여전히 수제피자의 가치를 고집하는 곳이 있다. 피자알볼로다. 피자알볼로는 도우부터 수제 마늘빵까지 직접 만든다. 피자알볼로는 건강한 식재료에 시간과 정성을 들여가며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피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피자알볼로 가맹점수는 ▲2016년 250개 ▲2017년 272개 ▲2018년 277개 ▲2019년 276개 ▲2020년 293개 ▲2021년 317개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폐점은커녕 오히려 증가했다.

토종 브랜드로 외국계 프랜차이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피자알볼로의 이재욱 대표를 만나 현재 피자업계 동향과 향후 피자알볼로의 경영 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고물가 시대 속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피자 등 반값 마케팅이 열풍입니다. 이에 따른 현재 피자 업계 동향은 어떻습니까?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업을 통한 피자 업계 전반이 호황을 누린 것이 사실입니다. 이미 경쟁사 포화상태에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방법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할인이라는 비교적 쉽지만 파격적인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광고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자재 값과 인건비, 배달비 등이 상승하면서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 보지 않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배달앱 이용률도 감소하는 추세고, 그에 따른 매출도 자연히 줄어들다 보면 살아남는 기업들은 한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2.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피자알볼로의 돌파구는 무엇입니까?

피자알볼로가 성장해온 과정을 돌아보면 유행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피자알볼로만의 가치와 철학을 고수해왔습니다. 좋은 재료, 담백한 맛, 안심하고 가족들에게 먹일 수 있는 피자를 만들겠다는 것을 고객들이 알아주셨고, 고객들이 가맹을 먼저 제안해오며 지금까지 성장해왔습니다.

현재 배달앱과 할인 경쟁에 많은 피자 브랜드들이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피자알볼로는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고객 피드백을 받아 맛, 품질, 서비스 등 반영해 피자알볼로에 대한 확신을 드리는 것이 앞으로 주된 돌파구라 생각합니다.

Q.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피자알볼로의 가맹점수는 매년 증가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피자알볼로는 지난 2005년 목동 본점 오픈 이래 폐점률 1%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좋은 재료, 푸짐한 토핑, 수제 피자라는 차별화로 국내 토종 피자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더불어 오지 지역에 피자를 나누는 피자카 활동, 매장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아너스클럽 등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2014 한국유통대상 표창, 2014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017 한국프랜차이즈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등을 보고 건강한 기업에 동참하려는 가맹점주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맹점 로열티 없이 창업에 필요한 시스템이 체계화돼 있습니다. 피자 기초 교육프로그램인 장인교육, 신메뉴 점주 품평회, 가맹점 휴가를 위해 인력을 지원하는 알케이션 등 가맹점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런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이 피자알볼로 가족점이 늘어난 이유인 것 같습니다.

Q. 어깨피자, 꿈을피자 등 개성 있고 독특한 이름의 메뉴가 많습니다. 독특한 이름만큼 피자 모양도 특이한데, 메뉴를 개발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기업 철학에 맞게 ‘재료’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같은 재료도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재료, 지역 및 농가 상생을 위해 다양한 재료를 찾으려 노력합니다. 그래서 ‘목동피자’. ‘전주불백피자’. ‘부산피자’ 등 지역명이 들어간 메뉴도 많습니다.

토핑을 다양하게 올려 여러 가지 먹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거나, 젓가락으로도 먹을 수 있도록 커팅을 달리하거나, 도우 위에 새로운 도우를 올리거나 엣지 없는 피자를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재료 간의 조화와 배합을 맞추고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맛과 저희가 추구하는 담백한 맛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Q. 피자알볼로의 앞으로의 사업 전략과 목표는 무엇입니까?

피자알볼로는 맛, 정성, 품질에 집중해 더 좋은 피자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총 매출 5000억, 피자알볼로 500호점 돌파, 해외 50개 매장, 해외진출 5개국, 가맹점 월평균 매출 5000만원을 목표로 한 ‘비전 5555’를 통해 아시아 대표 피자 브랜드와 100년 가는 장인 가게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들이 원하는 맛과 가맹 및 협력업체와 상생하는 건강한 경영, 사회적 책임경영(CSR)을 실천하며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피자알볼로가 될 것입니다.

◆ 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이사 약력

- 2003 세종대 조리과학과 졸업
- 2010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프랜차이즈 전문과정 최우수상 수상
- 2011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프랜차이즈 CEO과정 최고영예상 수상
- 2015 중앙대 글로벌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 2022 서울대 보건대학원 식품 및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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