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로고 (사진=밀리의 서재) KT그룹 계열사 ‘밀리의 서재’가 코스닥 상장 일정을 연기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는 IPO(기업공개)를 위한 수요예측 공고일을 오는 25일에서 11월4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밀리의 서재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당시 밀리의 서재는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을 맡아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당초 상장 일정은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수요예측 기간을 두고 31일부터 11월1일까지 청약 기간으로 잡았다. 공모주는 200만주로 잡고 주당공모가액은 2만1500원~2만5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 430억~500억원으로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밀리의 서재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수요예측 기간을 거쳐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고 정정 공시했다. 배정공고일고 납입기일은 11월15일이다. 밀리의 서재는 이날 정정 공시를 하면서 지난 6월에 있었던 해킹 사고에 대한 현황도 추가했다. 당초 제재현황에 ‘당사는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해당사항 없다’고 했으나, 이날 기준 정정된 제재현황에는 ‘지난 2019년 6월, 2022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해킹으로 인해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고 공시했다. 밀리의 서재는 이러한 해킹 사고로 인해 2019년에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2억2800만원의 과징금과 18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올해 6월 해킹 사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해서 밀리의 서재 측은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실사와 점검 결과를 받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한 과태료 및 과징금 등 행정 조치 대기 중에 있다”고 밝혔다.

KT 계열사 ‘밀리의서재’, IPO 공모 연기…해킹 사고 “과태료 대기중”

손기호 기자 승인 2022.10.13 17:36 의견 0

밀리의 서재 로고 (사진=밀리의 서재)


KT그룹 계열사 ‘밀리의 서재’가 코스닥 상장 일정을 연기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는 IPO(기업공개)를 위한 수요예측 공고일을 오는 25일에서 11월4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밀리의 서재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당시 밀리의 서재는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을 맡아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당초 상장 일정은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수요예측 기간을 두고 31일부터 11월1일까지 청약 기간으로 잡았다. 공모주는 200만주로 잡고 주당공모가액은 2만1500원~2만5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 430억~500억원으로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밀리의 서재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수요예측 기간을 거쳐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고 정정 공시했다. 배정공고일고 납입기일은 11월15일이다.

밀리의 서재는 이날 정정 공시를 하면서 지난 6월에 있었던 해킹 사고에 대한 현황도 추가했다.

당초 제재현황에 ‘당사는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해당사항 없다’고 했으나, 이날 기준 정정된 제재현황에는 ‘지난 2019년 6월, 2022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해킹으로 인해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고 공시했다.

밀리의 서재는 이러한 해킹 사고로 인해 2019년에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2억2800만원의 과징금과 18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올해 6월 해킹 사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해서 밀리의 서재 측은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실사와 점검 결과를 받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한 과태료 및 과징금 등 행정 조치 대기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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