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CI.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하청업체 파업, 추석연휴·태풍 등의 여파로 올해 3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627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9815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손실은 6466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저조한 3분기 실적과 관련해 파업과 추석연휴·태풍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가 매출 감소로 이어지면서 손실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공정 지연에 따른 고정비 증가가 발생했고, 선주의 클레임 제기에 대한 합의금 등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 다만 해양플랜트 관련 손실 중 일부 프로젝트는 인도일 연장과 비용 정산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환입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대우조선해양은 전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인력수급, 파업 등 동시다발적으로 악재가 발생해 예상 밖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며 “고가에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건조가 시작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올해 3분기 영업손실 6278억원…“파업·태풍 여파”

탁지훈 기자 승인 2022.11.11 15:15 의견 0
대우조선해양 CI.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하청업체 파업, 추석연휴·태풍 등의 여파로 올해 3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627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9815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손실은 6466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저조한 3분기 실적과 관련해 파업과 추석연휴·태풍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가 매출 감소로 이어지면서 손실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공정 지연에 따른 고정비 증가가 발생했고, 선주의 클레임 제기에 대한 합의금 등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 다만 해양플랜트 관련 손실 중 일부 프로젝트는 인도일 연장과 비용 정산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환입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대우조선해양은 전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인력수급, 파업 등 동시다발적으로 악재가 발생해 예상 밖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며 “고가에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건조가 시작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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