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AI서비스 익시를 활용한 ‘스포키’를 통해 월드컵 진출 국가들의 승부 예측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스포키 캡쳐)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우루과이 경기에서 70%의 확률로 한국이 질 것이라고 예측한 LG유플러스 인공지능(AI)이 틀렸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변까지는 예측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2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AI ‘익시’는 전날 있었던 한국:우루과이 경기가 0:2로 한국이 패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 경기 결과는 ‘무승부’로 종료되면서 익시의 예측이 빗나갔다. AI의 신뢰성에 금이 갔다. LG유플러스는 AI가 경기 이변까지 예측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자의 질의에 “애초에 적중률이 목적이라기보다 이용자들에게 즐길거리를 준다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선수들의 지난 국제 경기를 기반으로 하지만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까지는 다 생각하진 못하므로, 경기의 이변까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답했다. LG유플러스는 AI서비스 익시를 활용한 ‘스포키’를 통해 월드컵 진출 국가들의 승부 예측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2022 카타르관’에서 오는 12월19일까지 진행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생중계와 하이라이트영상, 승부예측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익시의 예측결과가 빗나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두 차례나 발생한 ‘대이변’은 예상이 어긋났다. 지난 22일 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아르헨티나의 승리 확률이 90%였고 예측 스코어도 4대 0으로 아르헨티나의 압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대 1로 승리하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지난 23일 진행된 독일-일본의 경기도 67%의 확률로 독일의 승리를 예측했고 예측 스코어도 2대1이었으나 일본이 1대2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인공지능 승부예측은 기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변을 예측하기는 힘들다. 결과의 정확성보다는 이용자의 재미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익시는 이달 28일에 열리는 가나전에서는 승리를 점쳤다. 한국 승리 42%, 무승부 28%, 가나 승리 30%로 전망했다. 예측 스코어는 1대1 무승부가 가장 유력하고 다음은 1대 0과 0대 1 순이다. 다음달 3일 치루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는 한국팀의 패배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했다. 익시는 한국 승리 20%, 포르투갈 승리 56%, 무승부 24%로 예측했다.

‘한국-우루과이 축구’ LG유플러스 AI 틀렸다…“이변, 예측할 수 없어”

LG유플러스 AI "한국, 가나에 승· 포르투갈에 패" 예측

이영빈 기자 승인 2022.11.25 10:50 의견 0
LG유플러스는 AI서비스 익시를 활용한 ‘스포키’를 통해 월드컵 진출 국가들의 승부 예측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스포키 캡쳐)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우루과이 경기에서 70%의 확률로 한국이 질 것이라고 예측한 LG유플러스 인공지능(AI)이 틀렸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변까지는 예측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2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AI ‘익시’는 전날 있었던 한국:우루과이 경기가 0:2로 한국이 패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 경기 결과는 ‘무승부’로 종료되면서 익시의 예측이 빗나갔다. AI의 신뢰성에 금이 갔다.

LG유플러스는 AI가 경기 이변까지 예측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자의 질의에 “애초에 적중률이 목적이라기보다 이용자들에게 즐길거리를 준다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선수들의 지난 국제 경기를 기반으로 하지만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까지는 다 생각하진 못하므로, 경기의 이변까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답했다.

LG유플러스는 AI서비스 익시를 활용한 ‘스포키’를 통해 월드컵 진출 국가들의 승부 예측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2022 카타르관’에서 오는 12월19일까지 진행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생중계와 하이라이트영상, 승부예측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익시의 예측결과가 빗나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두 차례나 발생한 ‘대이변’은 예상이 어긋났다.

지난 22일 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아르헨티나의 승리 확률이 90%였고 예측 스코어도 4대 0으로 아르헨티나의 압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대 1로 승리하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지난 23일 진행된 독일-일본의 경기도 67%의 확률로 독일의 승리를 예측했고 예측 스코어도 2대1이었으나 일본이 1대2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인공지능 승부예측은 기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변을 예측하기는 힘들다. 결과의 정확성보다는 이용자의 재미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익시는 이달 28일에 열리는 가나전에서는 승리를 점쳤다. 한국 승리 42%, 무승부 28%, 가나 승리 30%로 전망했다. 예측 스코어는 1대1 무승부가 가장 유력하고 다음은 1대 0과 0대 1 순이다.

다음달 3일 치루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는 한국팀의 패배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했다. 익시는 한국 승리 20%, 포르투갈 승리 56%, 무승부 24%로 예측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