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다올투자증권 보고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내년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브랜드 가치 상향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29일 다올투자증권은 내년 자동차 산업에 대해 “제한적인 공급증가와 제조원가 부담완화의 교집합이 나타나며 올해의 고마진율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과 미국시장이 판매량 증가를 주도하면서 나머지 지역들은 공급 차질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IRA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뚜렷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국내 자동차 업종은 상고하저 패턴의 주가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이 상반기에는 뚜렷하게 이어지지만 완성차 가치상승이 장기화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에는 글로벌 주요 국가별 긴축 정책이 지속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봤다. 전기차의 내년 글로벌 수요는 전년도 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각각 28.5%, 4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경쟁업체들 대비 시장점유율이 증가하는 모습이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글로벌 2위와 4위 수준의 전기차 포토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일본 등 경쟁진영 대비 현격한 경쟁우의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반영해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적정주가는 각각 24만원과 11만7000원을 유지했다. 부품업체에 대해서는 완성차의 전기차 및 자율주행 전략 현실화에 따라 가장 최전선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업체들의 기업가치 부각이 예상됐다. 내년은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으로 보이는 만큼 현대모비스와 한온시스템에 대해 선호의견을 제시했다.

[애널픽] 자동차주, 실적 모멘텀 이어진다...내년 상반기 기대감↑

이영빈 기자 승인 2022.11.29 16:28 의견 0

(자료=다올투자증권 보고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내년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브랜드 가치 상향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29일 다올투자증권은 내년 자동차 산업에 대해 “제한적인 공급증가와 제조원가 부담완화의 교집합이 나타나며 올해의 고마진율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과 미국시장이 판매량 증가를 주도하면서 나머지 지역들은 공급 차질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IRA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뚜렷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국내 자동차 업종은 상고하저 패턴의 주가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이 상반기에는 뚜렷하게 이어지지만 완성차 가치상승이 장기화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에는 글로벌 주요 국가별 긴축 정책이 지속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봤다. 전기차의 내년 글로벌 수요는 전년도 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각각 28.5%, 4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경쟁업체들 대비 시장점유율이 증가하는 모습이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글로벌 2위와 4위 수준의 전기차 포토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일본 등 경쟁진영 대비 현격한 경쟁우의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반영해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적정주가는 각각 24만원과 11만7000원을 유지했다.

부품업체에 대해서는 완성차의 전기차 및 자율주행 전략 현실화에 따라 가장 최전선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업체들의 기업가치 부각이 예상됐다. 내년은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으로 보이는 만큼 현대모비스와 한온시스템에 대해 선호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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