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건호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사외이사에, 박세춘 법무법인 화우 상임고문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 선임했다. 이들 임기는 오는 2024년 11월까지 2년간이다.
이건호 신임 사외이사
토스뱅크는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을 사외이사에 선임함으로써 금융 혁신에 대한 방향성을 한층 강화하고 현재의 글로벌 시장경제 변화 등 인사이트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외이사는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조흥은행 부행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2011년 KB국민은행에선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2013년 국민은행장을 거쳐 2015년 금융연구원에서 초빙연구위원, 올 1월부터는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다.
토스뱅크는 또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의 일환으로 박세춘 법무법인 화우 상임고문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 선임했다.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금융소비자보호 영역의 전문성을 비롯해 토스뱅크의 내부통제 관련해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박세춘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박 신임 감사위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은행검사국장, 제재심의국장, 특수은행 검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었다. 2014년 은행·중소서민검사 담당 부원장보, 2017년 은행·중소담당 부원장을 역임했다.
박 감사위원은 금융당국에서 40년 간 재직하며 쌓은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관련된 주요 이슈 및 토스뱅크의 내부통제 영역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토스뱅크는 입사 1년이 된 임직원 47명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48만7000주를 부여하기로 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총 5차례에 걸쳐 임직원 151명에게 290만8000주를 부여했는데, 이번 결정으로 총 198명, 339만5000주를 부여하게 됐다. 부여기준일은 2022년 11월30일이며, 대상 임직원은 부여일로부터 2년이 지난뒤부터 5년간 행사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높은 경력과 깊이 있는 식견을 갖춘 사외이사님들의 합류로 토스뱅크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