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콘솔 게임기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다시 이들을 보유한 유저 증가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한국 개발사들의 수혜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진단인 것이다. (자료=다올투자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7일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가 포함된 11월 마지막주 닌텐도 스위치와 PS5, Xbox의 판매량은 각각 130만대, 105만대, 121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PS5와 Xbox 기준 전년대비 무려 각각 204%, 94% 증가한 수준.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판매량은 반도체 쇼티지로 인한 그간의 판매량 부진을 벗어나 PS와 Xbox를 보유한 유저가 증가하기 시작했음을 보이는 고무적 지표”라고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2024년 이후 PS와 Xbox를 중심으로 콘솔 흥행 규모가 증가할 것이며 한국 콘솔 개발사도 그 수혜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기가 보급될 경우 콘솔 흥행 규모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최근 닌텐도 사례로 증명됐다”면서 콘솔이 빅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그 시기를 2024년 이후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23년 중으로는 구세대 콘솔 기기 플레이 지원을 종료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며 “개별 게임의 흥행 불확실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급증한 PS·Xbox판매량…‘콘솔’의 시대 온다

PS5 블프 판매량 전년대비 204% 급증 "고무적 지표"

박민선 기자 승인 2022.12.07 08:55 | 최종 수정 2022.12.07 08:56 의견 0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콘솔 게임기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다시 이들을 보유한 유저 증가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한국 개발사들의 수혜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진단인 것이다.

(자료=다올투자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7일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가 포함된 11월 마지막주 닌텐도 스위치와 PS5, Xbox의 판매량은 각각 130만대, 105만대, 121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PS5와 Xbox 기준 전년대비 무려 각각 204%, 94% 증가한 수준.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판매량은 반도체 쇼티지로 인한 그간의 판매량 부진을 벗어나 PS와 Xbox를 보유한 유저가 증가하기 시작했음을 보이는 고무적 지표”라고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2024년 이후 PS와 Xbox를 중심으로 콘솔 흥행 규모가 증가할 것이며 한국 콘솔 개발사도 그 수혜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기가 보급될 경우 콘솔 흥행 규모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최근 닌텐도 사례로 증명됐다”면서 콘솔이 빅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그 시기를 2024년 이후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23년 중으로는 구세대 콘솔 기기 플레이 지원을 종료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며 “개별 게임의 흥행 불확실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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