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사옥. (사진=GS건설) GS건설이 서울 도시정비사업지를 휩쓸면서 도시정비강자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재건축과 재개발은 물론 리모델링사업에서도 조합의 지지를 받는 등 별도의 하이엔드 브랜드 없이 기존 브랜드 '자이'만으로 수주 실적을 쌓았다는 점은 하이엔드 브랜드 범람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송파 가락금호 리모델링 조합이 GS건설과 수의계약을 통한 시공사 선정 여부를 놓고 투표를 진행한다. GS건설이 단독 입찰 끝에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만큼 수주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GS건설은 송파가락금호 리모델링 조합 시공사 선정 수의계약 찬반 투표가 이뤄지는 날 충주 교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도 기대된다. 해당 사업지에서도 GS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 여부를 남겨두고 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송파가락상아1채 재건축 사업이 GS건설과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GS건설은 연말까지 서울 송파구에서만 두 곳의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는 만큼 7조원 수주까지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GS건설의 지난달 기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6조3492억원이다.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한강맨션재건축 사업으로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이후 총 15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한 결과다. GS건설은 15건의 도시정비사업 중 절반 이상인 8곳이 서울 사업지다. 송파가락금호 리모델링과 송파가락상아1차 재건축 사업을 모두 수주한다면 두 자릿수 이상의 서울 사업지 확보도 가능한 셈이다. GS건설의 이 같은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자이' 단일 브랜드의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면서 이룬 성과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이어갔다. 올해 초 'GS SHOP'과 협업을 통해 '원스톱 홈스타일링 입주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유명 브랜드의 가전, 가구 및 소품 등을 입주예정인 집에 실제로 배치하여 홈스타일링 가이드를 제공함과 동시에 입주민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자이만의 특화된 입주서비스다. 자이 커뮤니티 통합서비스인 '자이안비'도 서울옥션블루·파리크라상 등 국내 서비스 기업들과 추가 협약을 맺고 서비스 확대에도 나섰다. GS건설은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자이' 홍보에 주력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비욘드 아파트먼트'는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자이'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59만명을 넘어 6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GS건설의 이 같은 노력으로 '자이'는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조사를 한 '2022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데이터앤리서치가 조사한 브랜드 아파트 소비자 관심도 1위에도 등극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GS건설은 아파트 내 서비스 가능한 전 분야의 컨텐츠 기업과 협업해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를 앞세워 도시정비사업의 강자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7조 클럽’ 입성 눈 앞…서울 휩쓸며 도시정비강자 입증

'자이' 브랜드 파워로 서울 정비사업지 수주만 전체 수주 절반 이상
서울 송파구 도시정비사업지 두 곳 GS건설 수의계약 여부 놓고 찬반투표 앞둬

정지수 기자 승인 2022.12.07 13:51 의견 0
GS건설 사옥. (사진=GS건설)

GS건설이 서울 도시정비사업지를 휩쓸면서 도시정비강자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재건축과 재개발은 물론 리모델링사업에서도 조합의 지지를 받는 등 별도의 하이엔드 브랜드 없이 기존 브랜드 '자이'만으로 수주 실적을 쌓았다는 점은 하이엔드 브랜드 범람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송파 가락금호 리모델링 조합이 GS건설과 수의계약을 통한 시공사 선정 여부를 놓고 투표를 진행한다. GS건설이 단독 입찰 끝에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만큼 수주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GS건설은 송파가락금호 리모델링 조합 시공사 선정 수의계약 찬반 투표가 이뤄지는 날 충주 교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도 기대된다. 해당 사업지에서도 GS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 여부를 남겨두고 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송파가락상아1채 재건축 사업이 GS건설과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GS건설은 연말까지 서울 송파구에서만 두 곳의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는 만큼 7조원 수주까지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GS건설의 지난달 기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6조3492억원이다.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한강맨션재건축 사업으로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이후 총 15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한 결과다.

GS건설은 15건의 도시정비사업 중 절반 이상인 8곳이 서울 사업지다. 송파가락금호 리모델링과 송파가락상아1차 재건축 사업을 모두 수주한다면 두 자릿수 이상의 서울 사업지 확보도 가능한 셈이다.

GS건설의 이 같은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자이' 단일 브랜드의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면서 이룬 성과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이어갔다.

올해 초 'GS SHOP'과 협업을 통해 '원스톱 홈스타일링 입주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유명 브랜드의 가전, 가구 및 소품 등을 입주예정인 집에 실제로 배치하여 홈스타일링 가이드를 제공함과 동시에 입주민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자이만의 특화된 입주서비스다.

자이 커뮤니티 통합서비스인 '자이안비'도 서울옥션블루·파리크라상 등 국내 서비스 기업들과 추가 협약을 맺고 서비스 확대에도 나섰다.

GS건설은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자이' 홍보에 주력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비욘드 아파트먼트'는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자이'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59만명을 넘어 6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GS건설의 이 같은 노력으로 '자이'는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조사를 한 '2022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데이터앤리서치가 조사한 브랜드 아파트 소비자 관심도 1위에도 등극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GS건설은 아파트 내 서비스 가능한 전 분야의 컨텐츠 기업과 협업해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를 앞세워 도시정비사업의 강자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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