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그룹 총수.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각 사) 연말 재계의 성금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250억원을 쾌척했다. 앞서 삼성 500억원, SK와 LG그룹이 각각 120억원씩을 기탁하며 현재까지 재계의 연말 성금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일 현대차그룹은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12월1일부터 다음해 1월31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에도 재계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그룹 계열사들이 동참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이렇게 전달한 성금은 올해까지 20년간 총 3590억원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은 이런 취지에 적극 동참해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0년간 총 3,590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현대차가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장애인·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생태 보전 및 환경 교육 등 환경 사업, 아동ᆞ청소년 인재 육성, 개발도상국 청년 자립 지원 등에 사용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에도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금액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소외계층 지원뿐 아니라 사회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초부터 재계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삼성은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24년간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올해까지 누적금액 7700억원에 달한다. LG와 SK도 이웃사랑성금 각각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기탁 금액 2000억원이 넘는다. LG이노텍과 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SK도 1999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해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 2225억원을 기록했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SK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이 됐으면 좋겠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GS그룹은 성금 40억원을, 현대중공업그룹은 20억원을 기탁했다. GS는 2005년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올해까지 누적 680억원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만들어진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을 운영해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다. 효성 그룹도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이로써 연말 재계가 기탁한 성금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 500억·현대차 250억…재계, 연말 성금 1000억원 넘었다

SK·LG 120억씩 기탁…삼성 누적 7700억·현대차 3590억원 달해

손기호 기자 승인 2022.12.20 09:08 의견 0
4대 그룹 총수.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각 사)


연말 재계의 성금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250억원을 쾌척했다. 앞서 삼성 500억원, SK와 LG그룹이 각각 120억원씩을 기탁하며 현재까지 재계의 연말 성금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일 현대차그룹은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12월1일부터 다음해 1월31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에도 재계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그룹 계열사들이 동참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이렇게 전달한 성금은 올해까지 20년간 총 3590억원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은 이런 취지에 적극 동참해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0년간 총 3,590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현대차가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장애인·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생태 보전 및 환경 교육 등 환경 사업, 아동ᆞ청소년 인재 육성, 개발도상국 청년 자립 지원 등에 사용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에도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금액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소외계층 지원뿐 아니라 사회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초부터 재계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삼성은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24년간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올해까지 누적금액 7700억원에 달한다.

LG와 SK도 이웃사랑성금 각각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기탁 금액 2000억원이 넘는다. LG이노텍과 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SK도 1999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해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 2225억원을 기록했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SK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이 됐으면 좋겠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GS그룹은 성금 40억원을, 현대중공업그룹은 20억원을 기탁했다. GS는 2005년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올해까지 누적 680억원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만들어진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을 운영해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다.

효성 그룹도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이로써 연말 재계가 기탁한 성금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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