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로나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주로 삼성전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경제 활성화가 나타날 경우 중국 내수 부진으로 인해 위축됐던 기업들에게 다시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특히 중국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비중이 높았던 삼성전기는 중국 리오프닝 대표 수혜주로 주목된다. (자료=키움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5일 이동주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겠지만 추정치 하향 조정 국면에 따라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 실적은 하향 조정세를 그리고 있지만 최근 MLCC 업체 주가는 상반기 업황 개선 기대감을 반영 중"이라며 "스마트폰을 포함한 주요 SET의 올해 연간 출하량은 여전히 역성장이 예상되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반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2022년 기저가 상당히 낮았고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실수요 회복가 기대된다는 것. 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전사 이익에서도 중화향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으로 상당하고 MLCC 자체 재고도 건전 수준, 유통 재고도 건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어 1분기 중국 실수요 회복과 함께 가동률도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중국 IT 수요의 강한 반등에 대한 확신과 Non-IT 향 비중의 의미 있는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삼성전기에 대한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삼성전기가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 중국 리오프닝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MLCC는 여전히 중국 모바일 수요가 관건인데, 춘절 이후 위드코로나 전환과 함께 점진적으로 회복될 개연성이 높다는 것. 그는 "삼성전기 주가 방향성의 결정 요인인 MLCC의 수익성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카메라모듈은 주고객 신형 플래그십 모델의 사양 및 판가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애널픽] 삼성전기, 中 리오프닝 햇살 쏟아진다

바닥 다진 4분기, 춘절 이후 MLCC 회복 개연성 높아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1.05 08:57 의견 0

중국의 코로나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주로 삼성전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경제 활성화가 나타날 경우 중국 내수 부진으로 인해 위축됐던 기업들에게 다시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특히 중국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비중이 높았던 삼성전기는 중국 리오프닝 대표 수혜주로 주목된다.

(자료=키움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5일 이동주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겠지만 추정치 하향 조정 국면에 따라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 실적은 하향 조정세를 그리고 있지만 최근 MLCC 업체 주가는 상반기 업황 개선 기대감을 반영 중"이라며 "스마트폰을 포함한 주요 SET의 올해 연간 출하량은 여전히 역성장이 예상되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반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2022년 기저가 상당히 낮았고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실수요 회복가 기대된다는 것.

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전사 이익에서도 중화향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으로 상당하고 MLCC 자체 재고도 건전 수준, 유통 재고도 건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어 1분기 중국 실수요 회복과 함께 가동률도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중국 IT 수요의 강한 반등에 대한 확신과 Non-IT 향 비중의 의미 있는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삼성전기에 대한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삼성전기가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 중국 리오프닝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MLCC는 여전히 중국 모바일 수요가 관건인데, 춘절 이후 위드코로나 전환과 함께 점진적으로 회복될 개연성이 높다는 것.

그는 "삼성전기 주가 방향성의 결정 요인인 MLCC의 수익성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카메라모듈은 주고객 신형 플래그십 모델의 사양 및 판가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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