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페이 로고) 마침내 애플페이 서비스가 국내에서 시작된다.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에 이어 금융위원회의 허가까지 완료되면서 조만간 실제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3일 금융위원회는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 해석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향후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이 제고되고 근접무선통신(NF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개발·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애플페이는 실물 카드 없이 휴대폰만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이용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현재 글로벌 약 70여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현재 애플페이는 현대카드 독점 계약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애플페이 도입은 MZ세대 중심의 아이폰 유저들이 현대카드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유입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카드업계의 관심 역시 뜨거운 상황.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예상하기 어렵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 출시를 위한 준비 등이 필요한 상황으로 구체적인 도입 시기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는 “신용카드사는 관련 법령 준수와 함께 애플페이와 관련한 수수료 등 비용을 고객 또는 가맹점에 부담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며 “고객 귀책이 없는 개인정보 도난·유출 등으로 야기된 손해에 대해 책임을 지는 등 소비자 보호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애플페이’ 드디어 국내 상륙…결제 언제부터?

금융위 "애플페이 도입 가능…새로운 결제 서비스 개발 촉진 기대"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2.03 14:35 의견 0
(사진=애플페이 로고)


마침내 애플페이 서비스가 국내에서 시작된다.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에 이어 금융위원회의 허가까지 완료되면서 조만간 실제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3일 금융위원회는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 해석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향후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이 제고되고 근접무선통신(NF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개발·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애플페이는 실물 카드 없이 휴대폰만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이용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현재 글로벌 약 70여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현재 애플페이는 현대카드 독점 계약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애플페이 도입은 MZ세대 중심의 아이폰 유저들이 현대카드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유입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카드업계의 관심 역시 뜨거운 상황.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예상하기 어렵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 출시를 위한 준비 등이 필요한 상황으로 구체적인 도입 시기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는 “신용카드사는 관련 법령 준수와 함께 애플페이와 관련한 수수료 등 비용을 고객 또는 가맹점에 부담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며 “고객 귀책이 없는 개인정보 도난·유출 등으로 야기된 손해에 대해 책임을 지는 등 소비자 보호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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