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나노팀. 지난해 마무리된 증설로 또 한 번의 실적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2일 나노팀에 대해 "전방산업이 커지고 캐파증설로 인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노팀은 2차전지를 사용하는 제품, 대표적으로 전기차 등에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생산하는 전기차에 배터리 방열 소재를 납품 중이며, 2017년 이후 2021년까지 매년 2배 이상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작년 이익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올해부터는 해외 고객사 확대, 전방 산업 영역 확대, 생산 시설 확충 효과 등으로 다시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핵심은 전방 산업 확대와 캐파 증설 효과다. 나 애널리스트는 "미국, 유럽 등 새로운 완성차 업체와의 연결고리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ESS 및 태양광 부문도 주목할 만한 분야"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방염패드 및 열폭주차단패드와 같은 신제품의 성장도 기대되는데, 올해부터는 때마침 지난해 마무리된 증설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또 한 번의 실적 레벨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노팀의 지난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0억4400만원과 44억7000만원이다. 주당 공모가는 1만3000원(액면가 500원)이며,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266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애널픽] “나노팀, 매년 2배 이상 매출 성장”...내일 코스닥 상장

홍승훈 기자 승인 2023.03.02 09:14 | 최종 수정 2023.03.02 15:09 의견 1


내일(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나노팀. 지난해 마무리된 증설로 또 한 번의 실적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2일 나노팀에 대해 "전방산업이 커지고 캐파증설로 인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노팀은 2차전지를 사용하는 제품, 대표적으로 전기차 등에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생산하는 전기차에 배터리 방열 소재를 납품 중이며, 2017년 이후 2021년까지 매년 2배 이상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작년 이익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올해부터는 해외 고객사 확대, 전방 산업 영역 확대, 생산 시설 확충 효과 등으로 다시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핵심은 전방 산업 확대와 캐파 증설 효과다. 나 애널리스트는 "미국, 유럽 등 새로운 완성차 업체와의 연결고리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ESS 및 태양광 부문도 주목할 만한 분야"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방염패드 및 열폭주차단패드와 같은 신제품의 성장도 기대되는데, 올해부터는 때마침 지난해 마무리된 증설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또 한 번의 실적 레벨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노팀의 지난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0억4400만원과 44억7000만원이다. 주당 공모가는 1만3000원(액면가 500원)이며,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266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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