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센트럴자이. (사진=연합뉴스)

준공 7년 차인 서울시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필로티 벽에 균열이 발생해 서울시와 시공사, 주민협의체가 정밀안전진단에 나선다.

22일 서울시와 서울역 센트럴자이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생한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발코니 밑 필로티 벽 균열과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을 시행 예정이다.

서울시와 중구청은 시공사인 GS건설과 주민협의체와 합동으로 조사단을 꾸릴 예정이다.

사고 당일에 지역건축안전센터와 시공사 관계자, 기술사 등이 1차 현장점검에 나선 결과 안전상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입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건물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한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임시 조처를 했다.

시 관계자는 "첫 현장점검에서 안전상 중대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입주민들과 협의해서 빠른 시일 내에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