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과 이커머스 플랫폼 등 자회사들 손익이 대폭 개선된 이마트의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KB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올해 1분기 할인점은 미진하지만 자회사 개선 흐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박신애 애널리스트는 "할인점, 커피전문점, 이커머스 플랫폼 등 다수의 자회사 가치를 감안했을 때 이마트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올해 연결 순매출은 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동안 우호적이던 업황 영향으로 높아진 기저 대비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용 효율화 노력에도 불구 OPM(영업이익률)이 0.2%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소비 경기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경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여지는 존재한다고 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사 손엑 개선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부문인 스타벅스가 올해 영업이익이 79% 증가(+979억원)하고 이커머스(쓱닷컴+G마켓) 영업적자도 전년대비 638억원 축소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작년 하반기부터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외형성장은 제한됐지만 전년대비 손익이 개선되는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애널픽] 이마트, 자회사 손익 개선에 올해 실적 기대감

이영빈 기자 승인 2023.03.23 09:18 의견 0

커피전문점과 이커머스 플랫폼 등 자회사들 손익이 대폭 개선된 이마트의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KB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올해 1분기 할인점은 미진하지만 자회사 개선 흐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박신애 애널리스트는 "할인점, 커피전문점, 이커머스 플랫폼 등 다수의 자회사 가치를 감안했을 때 이마트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올해 연결 순매출은 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동안 우호적이던 업황 영향으로 높아진 기저 대비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용 효율화 노력에도 불구 OPM(영업이익률)이 0.2%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소비 경기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경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여지는 존재한다고 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사 손엑 개선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부문인 스타벅스가 올해 영업이익이 79% 증가(+979억원)하고 이커머스(쓱닷컴+G마켓) 영업적자도 전년대비 638억원 축소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작년 하반기부터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외형성장은 제한됐지만 전년대비 손익이 개선되는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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