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한빛소프트 대표. (사진=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가 3년 만에 흑자 전환하고 신작 러시에 나선다. 회사 고유 지적재산권(IP)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활용한 신작과 최근 국내 게임 시장에서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서브컬처로 성장세에 드라이브를 건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가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서브컬쳐 신작 '소울타이드' 사전예약을 전날 시작했다. 지난 1월 9일 퍼블리싱 계약 체결 약 2개월 만이다. 한빛소프트는 소울타이드의 성공적인 국내 서비스를 위해 티저페이지를 열고 세계관 영상을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공식 커뮤니티를 활용한 이용자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용자들에게는 '인형사님'이라는 고유한 호칭을 만드는 등 게임 내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소울타이드는 중국 IQI Game LIMITED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계열 게임으로 지난 2021년 중국 출시 이후 이듬해 일본과 일부 글로벌 지역에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별 PV, OST 등으로 서비스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서도 정식 서비스 이전부터 코어 팬층이 형성돼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소울타이드의 한국 출시를 기대하고 계신 유저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 업데이트 될 다양한 소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빛소프트 신작 '소울 타이드' 사전예약 이미지. (자료=한빛소프트) ■ 흑자 전환 이어 높은 신작 기대감…'그라나도 에스파다'도 출격 대기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력 사업인 게임 사업에서 부진했으나 드론유통 및 서비스사업 매출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연결 기준 드론유통 및 서비스사업 매출은 2019년부터 100억원에서 이듬해 235억원까지 성장했다. 지난 2021년 기준으로는 350억원을 기록하면서 당시 게임 서비스 매출 29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3분기 기준 게임사업 매출은 90억원에 머물렀으나 드론사업은 334억원을 기록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비용관리와 수익성 중심 프로젝트를 통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의 본업인 게임사업에서도 '소울타이드' 출시로 인해 반등 실마리를 찾은 만큼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지점이다. 여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그라나도 에스파다M'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IP를 활용한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최근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퍼블리셔를 선정했다. 인도네시아 퍼블리셔는 'Megaxus Infotech(메가서스 인포테크)'로 국내 게임 중에는 '그랜드 체이스' 현지 퍼블리싱을 맡은 경험이 있다. 한빛소프트와도 오디션2 해외 진출 당시 현지 퍼블리싱을 맡는 등 인연이 깊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imc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퍼블리싱을 맡은 게임으로 지난 2006년 출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까지 성공했다. 3MCC(3개 캐릭터를 동시에 컨트롤하는 멀티 캐릭터 컨트롤 시스템)·가문·스탠스·NPC영입이라는 시스템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도 전작의 이 같은 시스템을 계승해 개발 중이다. 그동안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모바일 버전 출시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만큼 '그라나도 에스파다M'이 기존 매니아층을 성공적으로 흡수한다면 게임 사업 매출에도 힘이 더욱 실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한빛소프트가 그동안 게임 사업에서 마땅한 신작이 없었고 그나마 출시한 게임도 흥행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며 "올해부터는 자사 주요 IP 활용과 서브컬처 게임을 출시하면서 게임 사업에도 힘을 주면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적자 탈출 한빛소프트, 고유 IP·서브컬처로 성장 궤도 진입 노린다

드론 사업 강세에 게임 사업 부진 만회 예고
신작 '소울타이드' 상반기 출격 및 '그라나도 에스파다M' 개발 박차

정지수 기자 승인 2023.03.23 11:34 의견 0
이승현 한빛소프트 대표. (사진=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가 3년 만에 흑자 전환하고 신작 러시에 나선다. 회사 고유 지적재산권(IP)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활용한 신작과 최근 국내 게임 시장에서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서브컬처로 성장세에 드라이브를 건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가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서브컬쳐 신작 '소울타이드' 사전예약을 전날 시작했다. 지난 1월 9일 퍼블리싱 계약 체결 약 2개월 만이다.

한빛소프트는 소울타이드의 성공적인 국내 서비스를 위해 티저페이지를 열고 세계관 영상을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공식 커뮤니티를 활용한 이용자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용자들에게는 '인형사님'이라는 고유한 호칭을 만드는 등 게임 내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소울타이드는 중국 IQI Game LIMITED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계열 게임으로 지난 2021년 중국 출시 이후 이듬해 일본과 일부 글로벌 지역에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별 PV, OST 등으로 서비스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서도 정식 서비스 이전부터 코어 팬층이 형성돼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소울타이드의 한국 출시를 기대하고 계신 유저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 업데이트 될 다양한 소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빛소프트 신작 '소울 타이드' 사전예약 이미지. (자료=한빛소프트)

■ 흑자 전환 이어 높은 신작 기대감…'그라나도 에스파다'도 출격 대기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력 사업인 게임 사업에서 부진했으나 드론유통 및 서비스사업 매출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연결 기준 드론유통 및 서비스사업 매출은 2019년부터 100억원에서 이듬해 235억원까지 성장했다. 지난 2021년 기준으로는 350억원을 기록하면서 당시 게임 서비스 매출 29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3분기 기준 게임사업 매출은 90억원에 머물렀으나 드론사업은 334억원을 기록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비용관리와 수익성 중심 프로젝트를 통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의 본업인 게임사업에서도 '소울타이드' 출시로 인해 반등 실마리를 찾은 만큼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지점이다. 여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그라나도 에스파다M'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IP를 활용한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최근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퍼블리셔를 선정했다. 인도네시아 퍼블리셔는 'Megaxus Infotech(메가서스 인포테크)'로 국내 게임 중에는 '그랜드 체이스' 현지 퍼블리싱을 맡은 경험이 있다. 한빛소프트와도 오디션2 해외 진출 당시 현지 퍼블리싱을 맡는 등 인연이 깊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imc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퍼블리싱을 맡은 게임으로 지난 2006년 출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까지 성공했다. 3MCC(3개 캐릭터를 동시에 컨트롤하는 멀티 캐릭터 컨트롤 시스템)·가문·스탠스·NPC영입이라는 시스템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도 전작의 이 같은 시스템을 계승해 개발 중이다. 그동안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모바일 버전 출시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만큼 '그라나도 에스파다M'이 기존 매니아층을 성공적으로 흡수한다면 게임 사업 매출에도 힘이 더욱 실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한빛소프트가 그동안 게임 사업에서 마땅한 신작이 없었고 그나마 출시한 게임도 흥행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며 "올해부터는 자사 주요 IP 활용과 서브컬처 게임을 출시하면서 게임 사업에도 힘을 주면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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