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테코피아는 OLED 핵심 구성요소 화학제품을 전문 제조하는 기업이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재, 이차전지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OLED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업 중 하나이며,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3D NAND용 Si전구체와 금속전구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덕산테코피아는 자회사들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태양광 모듈용 테더링 제품 및 플렉서블 전극을 생산하며, EV용 LED와 OLED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덕산테코피아는 첨단소재 분야 뿐만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도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자료=덕산테코피아 분기보고서, 그로쓰리서치)
덕산테코피아의 주요사업은 디스플레이용 화학제품인 OLED소재(OLED발광재료 중간체), 2차전지 소재, 합성고무용 소재(타이어 고무 합성 소재), 기타 전자재료 소재의 유,무기 합성을 전문으로하는 부문과 반도체용 증착소재(Precursor) 및 합성수지용 고분자 촉매 등 전자재료 소재의 유,무기 합성을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소재로, 특히 3D NAND 메모리 제조를 위한 반도체 소재와 리튬이온 이차전지, 포화차전지 등의 전지 제조에 사용되는 소재로, 전해질(electrolyte)과 음극재, 양극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자료=덕산테코피아 분기보고서, 그로쓰리서치)
덕산테코피아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다. 회사는 OLED 재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대신,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시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분야에서 Pia의 첨가제 사업과 자회사인 덕산일렉에라의 전해질 사업의 시너지를 이루어 2023년 이후 이차전지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이전에 OLED 재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던 회사가 새로운 시장으로 진입하는 것은 경쟁이 치열하게 예상된다.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이 필요할 것이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