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별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최근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춘 청년펀드가 꽤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그간 가상화폐나 주식투자로 수익률 눈높이가 높아진 젊은층에게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어느정도의 투자 매력이 있을까. 특히 펀드 종류가 많아진 만큼 투자 목적과 성향에 따른 상품 분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가입 연령대에 해당하는 기자로서 호기심을 발동, 상품별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 기본 가입조건은요 일단 기본 자격 조건은 이렇습니다. 연간 급여액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 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면 가입 가능합니다. 연간 600만원까지 3년 이상 최대 5년동안 납입하면 전체 금액의 40%를 연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준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만일 5년간 매달 50만원씩 납입한다면 총 납입금액의 40%인 1200만원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소득 1400~5000만원에 해당하는 세율 16.5%를 적용한다면 5년동안 3000만원을 납입해 198만원의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죠. 소득공제는 모두가 ‘13월의 월급’이라고 하듯 사실 정해진 월급으로 생활하는 청년들에게 결코 적지 않은 의미입니다. 관건은 수익률이겠죠. 무려 5년을 가입했는데 수익률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부자 청년’의 꿈은 또 한번 멀어질테니까요. ■ 안정적 투자자라면 상품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큰 원금 손실 없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하고 싶은 청년이라면 신한자산운용의 '신한얼리버드 청년형소득공제장기펀드'와 '코리아롱숏 청년펀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청년소득공제펀펀드'를 고려해 볼만 합니다. ‘신한얼리버드 청년펀드’는 2005년 출시된 신한자산운용의 대표 펀드를 이번에 청년펀드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상품입니다. 장기성과를 통해 이미 한차례 검증이 됐습니다. 실제로 지난 20일 A1클래스 기준 3년 성과는 94.6%. 벤치마크지수(코스피종합지수95%+콜금리5%)를 2배 가까이 웃돌만큼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코리아롱숏 청년펀드’는 저평가된 자산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자산을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합니다.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절대수익을 추구하는데요. 하락장에서도 적극적인 숏포지션 구축을 통해 성과방어를 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 배당프리미엄 청년펀드’는 국내 우량기업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해 콜옵션 매도를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입니다. 배당주에서 꾸준히 배당수익이 발생하고 채권의 이자수익, 콜옵션 매도 전략이 더해지면서 지수나 주가가 하락해도 손실을 일정 수준 방어하는 효과가 강점으로 판단된니다. ■ 좀더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면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코어테크 청년소득공제 펀드'와 NH아문디자산운용의의 'NH-아문디 한국미국성장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증권투자신탁(주식)' 펀드도 매력적인 후보군입니다. ‘미래에셋 코어테크 청년펀드’는 국내 기술혁신 기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IT업종(반도체, 2차전지)과 성장주(인터넷, 소프트웨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NH아문디 한국미국성장 청년펀드’는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주식에 집중한 펀드입니다. 모자형펀드의 구성으로 ‘NH-아문디 중소형주 모펀드’에 55% 이상, ‘NH-아문디 글로벌혁신기업 모펀드’에 40% 미만으로 분산해 투자하는데요, 두 펀드는 각각 국내 중소형 성장주, 미국 중심의 글로벌 성장주를 담습니다. ■ 종목보단 지수의 안정성을 우선한다면 종목이 아닌 시장 전체에 대해 긴호흡으로 투자하길 원한다면 IBK자산운용의 'IBK 코스피200 인덱스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와 신한자산운용의 '스마트인덱스 펀드'가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IBK 코스피200 인덱스 청년펀드’는 코스피200지수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어 쉽고 편리하게 시장 전체에 분산 투자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효과은 덤입니다. ‘신한 스마트인덱스펀드’ 또한 전체 주식비중의 대부분을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해 투자하면서 별도의 알파포트폴리오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재테크 과외] 청년 소득공제 장기펀드 고르는 법

이영빈 기자 승인 2023.03.28 11:53 의견 0
운용사별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최근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춘 청년펀드가 꽤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그간 가상화폐나 주식투자로 수익률 눈높이가 높아진 젊은층에게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어느정도의 투자 매력이 있을까. 특히 펀드 종류가 많아진 만큼 투자 목적과 성향에 따른 상품 분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가입 연령대에 해당하는 기자로서 호기심을 발동, 상품별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 기본 가입조건은요

일단 기본 자격 조건은 이렇습니다. 연간 급여액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 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면 가입 가능합니다. 연간 600만원까지 3년 이상 최대 5년동안 납입하면 전체 금액의 40%를 연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준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만일 5년간 매달 50만원씩 납입한다면 총 납입금액의 40%인 1200만원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소득 1400~5000만원에 해당하는 세율 16.5%를 적용한다면 5년동안 3000만원을 납입해 198만원의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죠.

소득공제는 모두가 ‘13월의 월급’이라고 하듯 사실 정해진 월급으로 생활하는 청년들에게 결코 적지 않은 의미입니다.

관건은 수익률이겠죠. 무려 5년을 가입했는데 수익률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부자 청년’의 꿈은 또 한번 멀어질테니까요.

■ 안정적 투자자라면

상품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큰 원금 손실 없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하고 싶은 청년이라면 신한자산운용의 '신한얼리버드 청년형소득공제장기펀드'와 '코리아롱숏 청년펀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청년소득공제펀펀드'를 고려해 볼만 합니다.

‘신한얼리버드 청년펀드’는 2005년 출시된 신한자산운용의 대표 펀드를 이번에 청년펀드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상품입니다. 장기성과를 통해 이미 한차례 검증이 됐습니다. 실제로 지난 20일 A1클래스 기준 3년 성과는 94.6%. 벤치마크지수(코스피종합지수95%+콜금리5%)를 2배 가까이 웃돌만큼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코리아롱숏 청년펀드’는 저평가된 자산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자산을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합니다.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절대수익을 추구하는데요. 하락장에서도 적극적인 숏포지션 구축을 통해 성과방어를 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 배당프리미엄 청년펀드’는 국내 우량기업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해 콜옵션 매도를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입니다. 배당주에서 꾸준히 배당수익이 발생하고 채권의 이자수익, 콜옵션 매도 전략이 더해지면서 지수나 주가가 하락해도 손실을 일정 수준 방어하는 효과가 강점으로 판단된니다.

■ 좀더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면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코어테크 청년소득공제 펀드'와 NH아문디자산운용의의 'NH-아문디 한국미국성장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증권투자신탁(주식)' 펀드도 매력적인 후보군입니다.

‘미래에셋 코어테크 청년펀드’는 국내 기술혁신 기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IT업종(반도체, 2차전지)과 성장주(인터넷, 소프트웨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NH아문디 한국미국성장 청년펀드’는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주식에 집중한 펀드입니다. 모자형펀드의 구성으로 ‘NH-아문디 중소형주 모펀드’에 55% 이상, ‘NH-아문디 글로벌혁신기업 모펀드’에 40% 미만으로 분산해 투자하는데요, 두 펀드는 각각 국내 중소형 성장주, 미국 중심의 글로벌 성장주를 담습니다.

■ 종목보단 지수의 안정성을 우선한다면

종목이 아닌 시장 전체에 대해 긴호흡으로 투자하길 원한다면 IBK자산운용의 'IBK 코스피200 인덱스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와 신한자산운용의 '스마트인덱스 펀드'가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IBK 코스피200 인덱스 청년펀드’는 코스피200지수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어 쉽고 편리하게 시장 전체에 분산 투자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효과은 덤입니다.

‘신한 스마트인덱스펀드’ 또한 전체 주식비중의 대부분을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해 투자하면서 별도의 알파포트폴리오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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