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오갑 회장(사진)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진=HD현대) HD현대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오갑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사명에 ‘HD’도 붙여 정체성을 강화한다. HD현대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HD현대는 주주총회에서 권오갑 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는 서울에서 GRC가 있는 경기도 성남으로 변경했다. 이날 HD현대는 주총에서 이사 선임의 건, 본점 소재지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HD현대는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주당 3700원의 결산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4600원이다. HD현대는 “지속적으로 배당을 실시하고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8497억원과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조선해양도 GRC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으로 사명 변경과 경기도 성남으로의 본점 소재지 이전 등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수주 목표 초과 달성, LNG·수소 혼소 엔진 개발 등 성과를 거뒀다”며 “새로운 50년은 친환경 선박 기술로 조선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주총] HD현대, 권오갑 회장 재선임…한국조선해양, 사명에 ‘HD’ 붙여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3.28 17:15 의견 0
HD현대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오갑 회장(사진)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진=HD현대)


HD현대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오갑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사명에 ‘HD’도 붙여 정체성을 강화한다.

HD현대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HD현대는 주주총회에서 권오갑 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는 서울에서 GRC가 있는 경기도 성남으로 변경했다.

이날 HD현대는 주총에서 이사 선임의 건, 본점 소재지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HD현대는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주당 3700원의 결산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4600원이다. HD현대는 “지속적으로 배당을 실시하고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8497억원과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조선해양도 GRC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으로 사명 변경과 경기도 성남으로의 본점 소재지 이전 등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수주 목표 초과 달성, LNG·수소 혼소 엔진 개발 등 성과를 거뒀다”며 “새로운 50년은 친환경 선박 기술로 조선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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