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셀트리온 유튜브 방송 캡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2030년까지는 바이오시밀러 60%, 신약 40%의 비중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 일선에 복귀한 서 회장은 29일 오전 10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바이오시밀러 선두주자를 유지하고 신약 개발에 있어서는 다국적 회사들과 어깨를 같이 겨루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셀트리온그룹 3사 합병에 대해서는 “합병 준비는 마무리 됐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금융시장의 안정”이라며 “시장이 안정되면 합병까지는 4개월 내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회장은 기업 인수(M&A)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글로벌 M&A도 고려할 계획한다”면서 “M&A를 위해 오너 차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통해 딜 전반을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램시마SC가 신약으로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들 제품을 신속하게 미국 시장에 선보이고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해 미국 직판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주주 달래기에도 나섰다. 그는 “실적으로 주가는 견인하는 것이지,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회사의 진행사항을 주주들에게 항상 전달해 회사와 주주들이 신뢰 관계를 갖고 공동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회사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 회장은 지난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하고 지난 2021년 3월까지 회사를 이끌었다. 이후 퇴진 2년 만인 지난 28일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2030년까지 신약 매출 40% 목표”

탁지훈 기자 승인 2023.03.29 13:10 의견 0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셀트리온 유튜브 방송 캡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2030년까지는 바이오시밀러 60%, 신약 40%의 비중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 일선에 복귀한 서 회장은 29일 오전 10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바이오시밀러 선두주자를 유지하고 신약 개발에 있어서는 다국적 회사들과 어깨를 같이 겨루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셀트리온그룹 3사 합병에 대해서는 “합병 준비는 마무리 됐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금융시장의 안정”이라며 “시장이 안정되면 합병까지는 4개월 내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회장은 기업 인수(M&A)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글로벌 M&A도 고려할 계획한다”면서 “M&A를 위해 오너 차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통해 딜 전반을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램시마SC가 신약으로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들 제품을 신속하게 미국 시장에 선보이고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해 미국 직판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주주 달래기에도 나섰다. 그는 “실적으로 주가는 견인하는 것이지,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회사의 진행사항을 주주들에게 항상 전달해 회사와 주주들이 신뢰 관계를 갖고 공동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회사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 회장은 지난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하고 지난 2021년 3월까지 회사를 이끌었다. 이후 퇴진 2년 만인 지난 28일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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