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는 내달 1일부터 버스나 철도처럼 여객선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KOMSA) 봄철을 맞아 섬여행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객선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가 오는 4월1일부터 시행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는 내달 1일부터 버스나 철도처럼 여객선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 ‘PATIS’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육상에서는 버스, 철도 같은 대중교통의 운행정보를 모바일 앱 서비스 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다의 여객선 운행정보는 승선객이 여객선사나 연안여객선터미널에 따로 문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자체 관리하는 운항정보와 해양수산부의 선박위치정보 등을 활용해 여객선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PATIS는 전국 연안여객선 157척에 대한 운항 상황(운항 일정, 정상운항 여부 등), 여객선별 정보(선명, 기항지, 소요시간, 도착예정시간 등), 실시간 여객선 위치정보 등이 제공된다. 또한 실시간 기상정보도 연계해 기항지별 날씨와 풍속, 시정 등 기상예보를 제공한다. 선사별 매표 링크와 기항지별 관광정보 누리집 링크도 연계해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운항 정보는 파일 형태로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PATIS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누리집의 PATIS 코너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8월부터는 모바일 앱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설명했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난 2020년 대중교통법 개정으로 여객선도 버스, 철도와 같이 대중교통에 편입되면서 국민의 해상교통 복지 서비스를 높이는 과제가 중요해졌다”면서 “공단은 앞으로도 자체 기술력과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객선 실시간 위치 확인 가능…‘여객석 교통정보 서비스’ 개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대국민 섬여행 바닷길 정보 PATIS 시작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3.30 13:25 의견 0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는 내달 1일부터 버스나 철도처럼 여객선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KOMSA)


봄철을 맞아 섬여행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객선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가 오는 4월1일부터 시행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는 내달 1일부터 버스나 철도처럼 여객선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 ‘PATIS’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육상에서는 버스, 철도 같은 대중교통의 운행정보를 모바일 앱 서비스 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다의 여객선 운행정보는 승선객이 여객선사나 연안여객선터미널에 따로 문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자체 관리하는 운항정보와 해양수산부의 선박위치정보 등을 활용해 여객선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PATIS는 전국 연안여객선 157척에 대한 운항 상황(운항 일정, 정상운항 여부 등), 여객선별 정보(선명, 기항지, 소요시간, 도착예정시간 등), 실시간 여객선 위치정보 등이 제공된다.

또한 실시간 기상정보도 연계해 기항지별 날씨와 풍속, 시정 등 기상예보를 제공한다. 선사별 매표 링크와 기항지별 관광정보 누리집 링크도 연계해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운항 정보는 파일 형태로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PATIS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누리집의 PATIS 코너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8월부터는 모바일 앱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설명했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난 2020년 대중교통법 개정으로 여객선도 버스, 철도와 같이 대중교통에 편입되면서 국민의 해상교통 복지 서비스를 높이는 과제가 중요해졌다”면서 “공단은 앞으로도 자체 기술력과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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