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네이버가 AI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신규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네이버가 연내 서치GPT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로 인한 성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10일 남효지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가 한국 생성성형 AI의 대장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에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가 전망한 네이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7000억원, 1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4%, 7.8% 증가한 수준. 광고와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가 선방하며 전년대비 6.8% 성장이 예상되고, 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강화로 16.9%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봤다.

또한 남 애널리스트는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 합산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으로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콘텐츠, 클라우드 사업도 비용 효율화로 적자폭을 축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AI 경쟁력으로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면 신규 서비스의 성공률도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남 애널리스트는 "AI 기술을 네이버 쇼핑/페이/지도 등 서비스와 연동, 멀티모달 데이터 입/출력을 지원하며 광고와 커머스 수익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상반기 야후재팬에 검색광고,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도입을 계획하고 있고, 작년 말 인수한 포시마크에 국내에서 입증된 커머스 솔루션을 적용해 점진적으로 수익화해 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본업 이익이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고, 올해부터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일본 시장에서의 광고, 커머스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이익의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높이 평가, 업종 top-pick 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