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개발 솔루션 기업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이 지난 10~11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1만8200원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국내외 73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36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15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945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주관사인 교보증권 측은 "신청 수량의 33.7%가 밴드 상단 및 초과 가격을 제시했으나 주주친화적 공모가로 IPO를 완주하기로 결정했다"며 "일반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토마토시스템은 UI·UX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ICT 전문기업이다. 웹 표준 기반의 통합 개발 플랫폼인 '엑스빌더6(eXBuilder6)'를 주축으로 다양한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공모 자금은 제품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과 연구인력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상장 후 기업 및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으로 연내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개발 플랫폼 베타 버전 발표할 계획"이라며 "토마토시스템의 성장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마토시스템은 오는 18일~19일 일반 청약을 거쳐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