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왼쪽),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사진=각 사)
한진그룹과 효성그룹도 강릉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행렬에 동참했다.
한진그룹은 18일 강원도 강릉 일대에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기탁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피해 지역 이재민 지원과 소실된 산림 자원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기탁한 성금이 피해 주민의 아픔을 극복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성도 강원도 강릉 지역에 긴급 구호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고 이날 밝혔다.
㈜효성을 비롯해 주요 사업 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이 기부금 조성에 참여했다.
효성의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준 회장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간 한진그룹과 효성그룹은 국내외 재난 구호 활동에 동참했다.
한진그룹은 코로나19 발병 초기 중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하고 각종 재난 발생시 현장에 구호물품을 무상 수송하기도 했다.
효성은 지난해 8월 중부지역 집중호우, 3월 동해안 산불, 2020년 8월 집중호우, 2020년 2월 코로나19 등 국가 재난 때마다 성금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