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1분기 10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낮은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한 대출상품들의 잔액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고른 여신 성장이 이뤄졌다. 3일 카카오뱅크는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364억원, 10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54.3%, 전분기 대비 59% 급증했다. 역대 최고 실적인 2022년 3분기의 1046억원 기록을 2분기 만에 상회하며 다시 한번 높은 수익성을 증명해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52.5%, 전분기 대비 68.2% 증가를 보였다. ■ 수신 40조 돌파...여신도 2Q 30조 돌파 예고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2118만 명으로 지난해 3월(1861만명) 대비 약 14% 늘었다. 지속적인 사용자 기반 확대로 경제활동인구대비 침투율은 73%로 전년보다 8%포인트 증가했다. 고객 및 고객 활동성 확보는 수신과 여신 규모의 확대로 이어졌다. 수신 잔액은 출범 이후 최초로 40조원을 넘어 약 4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고, 여신 잔액은 29조3000억원 수준을 기록, 올해 2분기 중 3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특히 모임통장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은 꾸준히 이어지는 양상이다. 3월 말 기준 모임통장 고객은 880만명으로 2021년 640만명, 2022년 820만명에 비해 빠르고 꾸준하게 늘고 있다. 모임통장 잔액은 5조5000 억원 수준으로 2021년 3조8000억원, 2022년 4조8000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약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고신용대출없이 중저신용만 공급했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도 올해 1분기 중저신용 대상 대출 공급 규모는 20% 이상 늘었다. 또한 1분기 전체 인터넷전문은행 공급 규모 중 절반 이상을 카카오뱅크가 차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은행을 주거래 은행이라고 한다면, 카카오뱅크는 2118만 고객의 주거래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셈”이라며 “금융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0만’의 카카오뱅크, 1Q 순익 1019억 찍었다

1Q 대출상품 잔액 증가 등 여수신 잔액 증가 이어져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5.03 10:23 의견 0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1분기 10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낮은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한 대출상품들의 잔액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고른 여신 성장이 이뤄졌다.

3일 카카오뱅크는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364억원, 10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54.3%, 전분기 대비 59% 급증했다. 역대 최고 실적인 2022년 3분기의 1046억원 기록을 2분기 만에 상회하며 다시 한번 높은 수익성을 증명해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52.5%, 전분기 대비 68.2% 증가를 보였다.

■ 수신 40조 돌파...여신도 2Q 30조 돌파 예고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2118만 명으로 지난해 3월(1861만명) 대비 약 14% 늘었다. 지속적인 사용자 기반 확대로 경제활동인구대비 침투율은 73%로 전년보다 8%포인트 증가했다.

고객 및 고객 활동성 확보는 수신과 여신 규모의 확대로 이어졌다. 수신 잔액은 출범 이후 최초로 40조원을 넘어 약 4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고, 여신 잔액은 29조3000억원 수준을 기록, 올해 2분기 중 3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특히 모임통장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은 꾸준히 이어지는 양상이다. 3월 말 기준 모임통장 고객은 880만명으로 2021년 640만명, 2022년 820만명에 비해 빠르고 꾸준하게 늘고 있다. 모임통장 잔액은 5조5000 억원 수준으로 2021년 3조8000억원, 2022년 4조8000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약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고신용대출없이 중저신용만 공급했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도 올해 1분기 중저신용 대상 대출 공급 규모는 20% 이상 늘었다. 또한 1분기 전체 인터넷전문은행 공급 규모 중 절반 이상을 카카오뱅크가 차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은행을 주거래 은행이라고 한다면, 카카오뱅크는 2118만 고객의 주거래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셈”이라며 “금융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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