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를 중심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5월 IPO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달 수요예측 및 청약이 예정된 기업은 씨유박스, 프로테옴텍, 기가비스, 나라셀라, 진영, 큐라티스, 마녀공장, 모니터랩 등 총 8개 기업. 이들이 IPO 시장의 활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 공모주 청약 경쟁률 회복세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마이크로투나노와 토마토시스템 등은 평균 95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은 888대 1로 지난해 556대 1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자료=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특히 5월 IPO 시장에서 집중해야 하는 기업으로 슈어소프트테크를 꼽았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소프트웨어의 성능, 안정성이 사용자의 요구 수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슈어소프트테크에 대해 “V&V 관련 국내외 지적재산권 91개를 보유하고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 한화시스템, 두산에너빌러티, KAI 등 업종 대표기업과 지난 20여년간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신뢰, 고위험 분야에서 코드 검증, 시스템 검증, 모델 검증 솔루션을 모두 공급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배터리 기반 전략저장장치 등 미래기술 검증 솔루션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그가 전망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5.7%, 62.6% 증가한 546억원, 157억원이다.

또한 트루엔에 대해서도 “국내 공공 영상감시 시장 점유율 1위로 추정되는 만큼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53억원, 1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AI 딥러닝 알고리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마진율이 유지될 수 있고 하반기 중국 심천 사무소 설립으로 중장기적 안정적인 부품 수급 및 추가적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