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과천 신사옥. (사진=뷰어스 D) 펄어비스가 신작 갈증을 투자 성과로 풀었다. 지분을 투자한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의 '블랙클로버 모바일' 덕분이다. 기대작 '붉은사막' 출시까지 기존 '검은사막' IP를 활용힌 2종의 게임으로 버티고 있는 만큼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성과를 더욱 기대할 수 밖에 없는 펄어비스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블랙클로버 모바일'이 26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출시 첫날 국내 구글플레이스토어,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향후 매출 순위 상승 기대감도 가질 수 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블랙클로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RPG(역할수행게임)이다. 빅게임스튜디오는 넷마블에서 '일곱 개의 대죄' 개발을 맡았던 최재영 대표가 지난 2020년 10월 설립한 개발사다. 일본 주요 지식재산권(IP) 개발을 맡았던 만큼 '블랙클로버 모바일'에도 관련한 노하우와 경험을 녹아내 개발하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 대표이미지. (자료=빅게임스튜디오) 빅게임스튜디오의 투자사인 펄어비스도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에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빅게임스튜디오에 2020년 11월 30억원의 초기 투자를 통해 27%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지속적인 투자로 올해 1분기 기준 지분율은 38.14%까지 늘었다. 빅게임스튜디오의 실적이 자사 손익계산서에도 반영되는 만큼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지속적인 흥행을 기대하는 입장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2018년 '검은사막 모바일'을 선보인 이후 차기작 개발에 매진하는 단계다. 당장의 신작 효과를 바랄 수 없다는 점에서도 투자 성과에 따른 실적 개선도 절실하다. 펄어비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9%가 줄었다. 펄어비스는 기대작 '붉은사막' 개발을 연내 마무리하고 출시 일정을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을 통해 관련한 신규 영상을 선보일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개발 완료와 마케팅 본격화도 관심을 가질만한 시점"이라며 "관계사 빅게임스튜디오의 '블랙클로버모바일'이 지난 25일 한국과 일본에 출시돼 지분법 인식 예정이고 5월 주가 수익률도 준수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펄어비스, 신작 갈증 투자로 풀었다…신작 ‘블랙클로버’ 흥행 조짐

펄어비스 투자 받은 빅게임스튜디오, '블랙클로버 모바일' 무난한 데뷔

정지수 기자 승인 2023.05.26 10:55 의견 0
펄어비스 과천 신사옥. (사진=뷰어스 D)

펄어비스가 신작 갈증을 투자 성과로 풀었다. 지분을 투자한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의 '블랙클로버 모바일' 덕분이다. 기대작 '붉은사막' 출시까지 기존 '검은사막' IP를 활용힌 2종의 게임으로 버티고 있는 만큼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성과를 더욱 기대할 수 밖에 없는 펄어비스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블랙클로버 모바일'이 26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출시 첫날 국내 구글플레이스토어,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향후 매출 순위 상승 기대감도 가질 수 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블랙클로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RPG(역할수행게임)이다. 빅게임스튜디오는 넷마블에서 '일곱 개의 대죄' 개발을 맡았던 최재영 대표가 지난 2020년 10월 설립한 개발사다. 일본 주요 지식재산권(IP) 개발을 맡았던 만큼 '블랙클로버 모바일'에도 관련한 노하우와 경험을 녹아내 개발하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 대표이미지. (자료=빅게임스튜디오)

빅게임스튜디오의 투자사인 펄어비스도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에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빅게임스튜디오에 2020년 11월 30억원의 초기 투자를 통해 27%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지속적인 투자로 올해 1분기 기준 지분율은 38.14%까지 늘었다. 빅게임스튜디오의 실적이 자사 손익계산서에도 반영되는 만큼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지속적인 흥행을 기대하는 입장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2018년 '검은사막 모바일'을 선보인 이후 차기작 개발에 매진하는 단계다. 당장의 신작 효과를 바랄 수 없다는 점에서도 투자 성과에 따른 실적 개선도 절실하다.

펄어비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9%가 줄었다.

펄어비스는 기대작 '붉은사막' 개발을 연내 마무리하고 출시 일정을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을 통해 관련한 신규 영상을 선보일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개발 완료와 마케팅 본격화도 관심을 가질만한 시점"이라며 "관계사 빅게임스튜디오의 '블랙클로버모바일'이 지난 25일 한국과 일본에 출시돼 지분법 인식 예정이고 5월 주가 수익률도 준수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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