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탭 디자인. (자료=네이버) ■ 네이버 검색 새 단장… AI 검색 환경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선보인다 네이버 검색이 새 옷을 입는다. 네이버는 생성 AI 등장으로 치열해진 검색 경쟁에 맞서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는 검색 고도화의 일환으로, 검색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검색 디자인 개편의 골자는 AI 검색 경험 최적화다. 네이버는 기존 ‘통합검색’을 고도화한 ‘에어서치’를 재작년 발표하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검색 결과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초개인화된 검색 환경을 사용자가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극대화하는 것이다. 지난 18일부터 검색 탭 디자인을 바꾸는 테스트를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이번 디자인 개선을 통해 네이버는 '탭 검색' 영역을 단순히 카테고리 분류 용도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탐색 의도를 파악하여 적절한 동선으로 빠르게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수행하도록 고도화 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불필요한 검색 과정을 줄이고 유연한 탐색 흐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천 키워드의 노출 형태와 위치 등의 변화 등을 시도하며 검색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탐색 도구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숏폼,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노출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는 콘텐츠 유형별로 최적화된 포맷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여 검색 몰입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검색 홈 피드에서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해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네이버 검색 UI/UX 디자인을 총괄하는 김재엽 책임리더는 “이번 개편은 사용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에어서치’에 최적화된 디자인이며, 나아가 연내 출시 예정인 서치GPT 사용성까지 고려했다”며 “새로운 검색 패러다임 변화로 사용자의 검색 경험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784 화재 대피 훈련. (사진=네이버) ■ ‘미래형 빌딩’ 네이버 1784, 화재 대피 훈련 진행 네이버는 전날 방재의 날을 맞아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자 테크 컨버전스 공간인 제2사옥 ‘1784’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화재 대피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모의 훈련은 1784 내 가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상주 중인 전 직원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을 가정하여 진행했다. 훈련은 분당소방서와 함께 합동으로 진행되었다. 1784가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공간임을 고려한 모의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1784 내 100여 대의 ‘루키’ 로봇들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연동돼 화재 발생 시 장소 및 상황에 따라 화재 모드로 즉각 전환된다. 로봇 전면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화재 상황을 알리고 실시간 연동된 빌딩 정보를 바탕으로 대피로나 방화문 등 사람들의 대피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 곳으로 이동 후 정지한다. 네이버는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화재 등 유사 상황 시에 로봇들이 사람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동하도록 설계했으며 보다 안전한 방식을 찾기 위한 연구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제페토 대표 이미지. (자료=네이버) ■ 네이버제트, UN 간담회에서 이용자 보호 위한 노력 소개 네이버제트가 유엔 안보리 대테러 사무국을 대상으로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제트는 UN 안보리 산하 대테러사무국(CTED) 간담회에서 온라인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한 정책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온라인 유해 정보 차단을 위한 자율 규제 노력부터 이를 위한 테크기업의 방침, 아동 청소년 사용자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중요성 등이 균형있게 다뤄졌다. 네이버제트는 ▲제페토의 안전 가이드라인이 되는 운영 정책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한 고도의 기술 ▲상시로 가동되는 모니터링 기법 등을 설명했다. 또 이용자가 함께 안전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다양한 교육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네이버제트는 업계 최초로 공식 안전 아바타를 도입해 메타버스 내 안전 교육을 친근하게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안전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체계적인 안전 자문을 제공하는 안전자문위원회 설치 ▲커넥트 세이프리,인호프를 비롯한 6개 글로벌 기관들과 파트너십 체결 등의 안전한 플랫폼 환경 구축을 위한 모범 사례들을 공유했다. 네이버제트 Global Affairs 노준영 총괄 리드는 “네이버제트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욱 건강한 메타버스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된 운영 정책 및 기술들을 꾸준히 고도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네이버 단신] AI 검색 환경 최적화 인터페이스 제공 나선다

정지수 기자 승인 2023.05.26 16:55 의견 0
검색 탭 디자인. (자료=네이버)

■ 네이버 검색 새 단장… AI 검색 환경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선보인다

네이버 검색이 새 옷을 입는다.

네이버는 생성 AI 등장으로 치열해진 검색 경쟁에 맞서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는 검색 고도화의 일환으로, 검색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검색 디자인 개편의 골자는 AI 검색 경험 최적화다. 네이버는 기존 ‘통합검색’을 고도화한 ‘에어서치’를 재작년 발표하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검색 결과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초개인화된 검색 환경을 사용자가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극대화하는 것이다.

지난 18일부터 검색 탭 디자인을 바꾸는 테스트를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이번 디자인 개선을 통해 네이버는 '탭 검색' 영역을 단순히 카테고리 분류 용도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탐색 의도를 파악하여 적절한 동선으로 빠르게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수행하도록 고도화 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불필요한 검색 과정을 줄이고 유연한 탐색 흐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천 키워드의 노출 형태와 위치 등의 변화 등을 시도하며 검색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탐색 도구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숏폼,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노출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는 콘텐츠 유형별로 최적화된 포맷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여 검색 몰입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검색 홈 피드에서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해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네이버 검색 UI/UX 디자인을 총괄하는 김재엽 책임리더는 “이번 개편은 사용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에어서치’에 최적화된 디자인이며, 나아가 연내 출시 예정인 서치GPT 사용성까지 고려했다”며 “새로운 검색 패러다임 변화로 사용자의 검색 경험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784 화재 대피 훈련. (사진=네이버)

■ ‘미래형 빌딩’ 네이버 1784, 화재 대피 훈련 진행

네이버는 전날 방재의 날을 맞아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자 테크 컨버전스 공간인 제2사옥 ‘1784’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화재 대피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모의 훈련은 1784 내 가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상주 중인 전 직원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을 가정하여 진행했다. 훈련은 분당소방서와 함께 합동으로 진행되었다.

1784가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공간임을 고려한 모의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1784 내 100여 대의 ‘루키’ 로봇들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연동돼 화재 발생 시 장소 및 상황에 따라 화재 모드로 즉각 전환된다. 로봇 전면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화재 상황을 알리고 실시간 연동된 빌딩 정보를 바탕으로 대피로나 방화문 등 사람들의 대피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 곳으로 이동 후 정지한다.

네이버는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화재 등 유사 상황 시에 로봇들이 사람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동하도록 설계했으며 보다 안전한 방식을 찾기 위한 연구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제페토 대표 이미지. (자료=네이버)

■ 네이버제트, UN 간담회에서 이용자 보호 위한 노력 소개

네이버제트가 유엔 안보리 대테러 사무국을 대상으로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제트는 UN 안보리 산하 대테러사무국(CTED) 간담회에서 온라인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한 정책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온라인 유해 정보 차단을 위한 자율 규제 노력부터 이를 위한 테크기업의 방침, 아동 청소년 사용자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중요성 등이 균형있게 다뤄졌다.

네이버제트는 ▲제페토의 안전 가이드라인이 되는 운영 정책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한 고도의 기술 ▲상시로 가동되는 모니터링 기법 등을 설명했다.

또 이용자가 함께 안전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다양한 교육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네이버제트는 업계 최초로 공식 안전 아바타를 도입해 메타버스 내 안전 교육을 친근하게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안전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체계적인 안전 자문을 제공하는 안전자문위원회 설치 ▲커넥트 세이프리,인호프를 비롯한 6개 글로벌 기관들과 파트너십 체결 등의 안전한 플랫폼 환경 구축을 위한 모범 사례들을 공유했다.

네이버제트 Global Affairs 노준영 총괄 리드는 “네이버제트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욱 건강한 메타버스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된 운영 정책 및 기술들을 꾸준히 고도화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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