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K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현대차가 억눌렸던 수요와 이른 바 ‘카플레이션’에 따른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낮은 재고 수준과 도매판매 호조 등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차 출시 모멘텀도 지속되면서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도 주가 상승 가능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31일 윤혁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에 대해 “2018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SUV 와 D세그먼트 차량 판매가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가격 상승 구간에 진입했고 여기에 다양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들이 채택되면서 추가적인 ASP 상승을 누리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에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6%였던 SUV 비중은 1분기 기준 53%까지 상승했고, D 차급 이상 차량은 47%에서 62%로 증가했다. 소비자 편의성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 전장화 기술과 전동화 전환은 소비자 구매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게 그의 분석. 아울러 그는 1분기에 보여줬던 호실적과 북미와 유럽 권역의 판매 증가가 일시적이 아닌 지속될 이연 수요라고 판단하며, 2분기, 3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재고는 평균보다 크게 낮은 2개월 미만 수준이며, 차량 판매 인센티브 상승도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 평균보다 높았던 이익률과 호실적 때문에 1분기 실적으로 피크아웃을 걱정할 수 있지만, 차량 판매 물량 성장과 가격 상승은 일시적인 요인이 아닌 구조적인 상황으로 매분기 호실적이 나올 때 마다 현대차 주가는 계단식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널픽] 높은 수요+낮은 재고+오른 가격…현대차 ‘시동’ 걸었다

카플레이션 최대 수혜 가능...목표가 32만원 제시
"매분기 호실적마다 주가 계단식 상승할 것"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5.31 09:04 의견 0
(자료=SK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현대차가 억눌렸던 수요와 이른 바 ‘카플레이션’에 따른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낮은 재고 수준과 도매판매 호조 등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차 출시 모멘텀도 지속되면서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도 주가 상승 가능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31일 윤혁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에 대해 “2018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SUV 와 D세그먼트 차량 판매가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가격 상승 구간에 진입했고 여기에 다양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들이 채택되면서 추가적인 ASP 상승을 누리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에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6%였던 SUV 비중은 1분기 기준 53%까지 상승했고, D 차급 이상 차량은 47%에서 62%로 증가했다. 소비자 편의성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 전장화 기술과 전동화 전환은 소비자 구매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게 그의 분석.

아울러 그는 1분기에 보여줬던 호실적과 북미와 유럽 권역의 판매 증가가 일시적이 아닌 지속될 이연 수요라고 판단하며, 2분기, 3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재고는 평균보다 크게 낮은 2개월 미만 수준이며, 차량 판매 인센티브 상승도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 평균보다 높았던 이익률과 호실적 때문에 1분기 실적으로 피크아웃을 걱정할 수 있지만, 차량 판매 물량 성장과 가격 상승은 일시적인 요인이 아닌 구조적인 상황으로 매분기 호실적이 나올 때 마다 현대차 주가는 계단식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