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호암상 수상자들과 행사 참석자들이 6월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3 삼성호암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예술상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조성진 피아니스트 대리 수상),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 석학교수 부부,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 (뒷줄 왼쪽부터)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 교수, 공학상 선양국 석좌교수 부부,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 교수 부부,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박용준 회장, 추성이 공동대표 (사진=호암재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에도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호암재단은 1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33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재용 회장은 직접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것이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와 가족을 격려했다. 삼성 호암상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1990년 호암 이병철 선생의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만든 상이다. 학술과 예술 분야에서 사회발전과 인류 복지 증진에 업적을 이룬 인사를 격려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올해 33회 시상까지 총 170명 수상자들에게 325억원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삼성호암상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에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에 최경신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가 선정됐다. 공학상에는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에는 마샤 헤이기스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예술상에는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영예를 안았고, 사회봉사상은 사단법인 글로벌 케어가 받았다. 이 회장은 시상식 참석고 함께 삼성호암상 수상 분야 제정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 회장은 지난 2021년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며 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했다. 이건희 선대 회장은 삼성호암상으로 한국계 연구자들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이재용 회장은 기존 방침에 국가 기초 과학 육성 기조를 더하면서 상의 의미를 더 발전시켰다. 한편 삼성은 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물리, 수학 등 기초과학 분야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소재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에 도전하는 인재들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760개 이상 과제에 연구비 약 1조원을 지원했다. 연구 성과들은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국제 유력 학술지에 다수 게재됐다.

삼성 호암상 시상식 찾은 이재용…“인류사회 발전 큰 업적”

회장 취임 후 첫 참석,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참석…기초과학 분야 시상 확대 제안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6.01 17:13 | 최종 수정 2023.06.01 19:37 의견 0

삼성호암상 수상자들과 행사 참석자들이 6월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3 삼성호암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예술상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조성진 피아니스트 대리 수상),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 석학교수 부부,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 (뒷줄 왼쪽부터)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 교수, 공학상 선양국 석좌교수 부부,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 교수 부부,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박용준 회장, 추성이 공동대표 (사진=호암재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에도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호암재단은 1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33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재용 회장은 직접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것이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와 가족을 격려했다.

삼성 호암상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1990년 호암 이병철 선생의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만든 상이다. 학술과 예술 분야에서 사회발전과 인류 복지 증진에 업적을 이룬 인사를 격려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올해 33회 시상까지 총 170명 수상자들에게 325억원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삼성호암상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에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에 최경신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가 선정됐다.

공학상에는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에는 마샤 헤이기스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예술상에는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영예를 안았고, 사회봉사상은 사단법인 글로벌 케어가 받았다.

이 회장은 시상식 참석고 함께 삼성호암상 수상 분야 제정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 회장은 지난 2021년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며 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했다.

이건희 선대 회장은 삼성호암상으로 한국계 연구자들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이재용 회장은 기존 방침에 국가 기초 과학 육성 기조를 더하면서 상의 의미를 더 발전시켰다.

한편 삼성은 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물리, 수학 등 기초과학 분야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소재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에 도전하는 인재들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760개 이상 과제에 연구비 약 1조원을 지원했다. 연구 성과들은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국제 유력 학술지에 다수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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