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투자증권) "길고 험난했던 첫번째 리파이낸싱 사이클이 끝나고 있다." 롯데리츠가 고통스러운 리파이낸싱을 겪고 성장의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최근 국내 리츠 상장지수펀드(ETF)들은 그간의 부진을 딛고 반등을 형성하며 한달새 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롯데리츠 역시 금리 인상 정점을 기점으로 위기를 넘긴 만큼 안정적 성과가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8일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리파이낸싱으로 인한 가중평균 부채조달 금리 상승세가 멈췄다"면서 "국내 대표 스폰서 리츠 중 한곳인 롯데리츠는 리테일 자산을 비롯해 전 산업에 걸친 스폰서 보유 복합 자산 가치가 10조원 이상이며 금리 안정기에 자산 편입을 위한 조달 여건도 경쟁사 대비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롯데리츠를 적극 편입해야 할 때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지난해 7월 1700억원 규모 제 1회 담보부사채로 시작된 롯데리츠의 리파이낸싱은 올해 12월 310억원 규모 제2회 무보증사채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6월 5일 현재 시준 가중평균 부채조달 금리는 연 5.13%로 올해 7월말부터 시작되는 두번째 사이클은 현재 가중평균 금리 미만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는 게 강 애널리스트의 분석. 그는 "금융비용 부담은 올해 하반기를 고점으로 점차 줄어갈 것"이라고 했다. 롯데리츠는 지난 6기와 7기 주당 160원 내외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주가 5100원 기준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6% 초반이며 지난 5일 종가 기준 8% 초반에 해당하는 높은 배당금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롯데리츠를 매수해서 연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진입 시기는 지금"이라며 매수 및 편입 확대를 추천했다.

[애널픽] 고통 끝, 고배당 시작…“롯데리츠 지금 바로 사세요”

"금융비용 부담 하반기 고점 점차 축소될 것"
"연 5% 이상 배당수익률 지속 창출...진입 최적기"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6.08 08:44 의견 0
(자료=한국투자증권)


"길고 험난했던 첫번째 리파이낸싱 사이클이 끝나고 있다."

롯데리츠가 고통스러운 리파이낸싱을 겪고 성장의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최근 국내 리츠 상장지수펀드(ETF)들은 그간의 부진을 딛고 반등을 형성하며 한달새 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롯데리츠 역시 금리 인상 정점을 기점으로 위기를 넘긴 만큼 안정적 성과가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8일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리파이낸싱으로 인한 가중평균 부채조달 금리 상승세가 멈췄다"면서 "국내 대표 스폰서 리츠 중 한곳인 롯데리츠는 리테일 자산을 비롯해 전 산업에 걸친 스폰서 보유 복합 자산 가치가 10조원 이상이며 금리 안정기에 자산 편입을 위한 조달 여건도 경쟁사 대비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롯데리츠를 적극 편입해야 할 때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지난해 7월 1700억원 규모 제 1회 담보부사채로 시작된 롯데리츠의 리파이낸싱은 올해 12월 310억원 규모 제2회 무보증사채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6월 5일 현재 시준 가중평균 부채조달 금리는 연 5.13%로 올해 7월말부터 시작되는 두번째 사이클은 현재 가중평균 금리 미만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는 게 강 애널리스트의 분석. 그는 "금융비용 부담은 올해 하반기를 고점으로 점차 줄어갈 것"이라고 했다.

롯데리츠는 지난 6기와 7기 주당 160원 내외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주가 5100원 기준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6% 초반이며 지난 5일 종가 기준 8% 초반에 해당하는 높은 배당금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롯데리츠를 매수해서 연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진입 시기는 지금"이라며 매수 및 편입 확대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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