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 등 완성차 3사가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7월 각사의 국내외 판매를 이끌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GM '트랙스 크로스오버',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KG 모빌리티(옛 쌍용차) '토레스' (사진=각 사) 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3사가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꾸준히 판매되는 주력 차량에 이어 신차를 내세워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2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트랙스 크로스오버’, KG 모빌리티 ‘토레스’, 르노코리아자동차 ‘XM3’가 국내외 판매 효자 차량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GM이 전날 공개한 7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에서 2807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이 차의 해외 수출은 2만2322대이다. 지난 6월에도 2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도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함께 많이 팔리는 차다. 트레일블레이저는 7월 국내에서 694대, 해외에서 1만4240대가 판매됐다. 한국GM 지난달 판매 실적은 내수 4143대, 수출 3만6562대로, 국내외에서 4만705대를 판매했다. 국내외 전체 판매 중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4만63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후 폭발적인 관심을 지속 받고 있다”면서 “트레일블레이저도 7월 말 부분변경 신형 모델을 출시해 국내외 성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성차 3사 주력 차종 7월 판매 비교표. 각 사 전체 판매량(왼쪽 축), 차종별 판매량(오른쪽 막대그래프). (자료=각 사, 표=손기호 기자) KG 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도 주력 모델 ‘토레스’를 통해 전체 실적을 이끌고 있다. ‘토레스’는 지난달 내수 1443대, 수출 1768대로, 국내외에서 3211대를 판매했다. 토레스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와 신형 ‘티볼리’도 전체 판매 실적에 기여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내수와 수출이 각각 1459대, 1400대를 기록했다. ‘티볼리’는 내수 및 수출이 각각 815대, 1474대 판매됐다. KG 모빌리티의 7월 한달간 내수 4043대, 수출 6805대로 국내외 1만848대를 기록했다.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 티볼리의 국내외 합산 실적은 8359대로, 77%의 비중을 차지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달에는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직접 나서서 유럽시장 토레스 론칭과 중동 및 CIS 지역 토레스 시승행사를 갖는 등 수출 시장 공략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맨’, ‘뉴 티볼리’ 등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국내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KG 모빌리티는 올해 9월 ‘토레스 EVX’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 토레스의 명성을 전기SUV로 이어갈 계획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수출 모델 선적 모습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는 7월 ‘XM3’ 모델이 국내외 판매 실적을 이끌고 있다. ‘XM3’의 지난달 판매는 내수 704대, 수출 2880대를 기록했다. XM3는 수출명 ‘아르카나’로 누적 20만대가 판매됐다. 지난 2020년 7월 칠레 첫 수출에 이어 2021년 5만6717대, 지난해 9만9166대가 수출됐다. XM3의 지난달까지 총 누적 수출은 20만2432대다. 르노코리아의 판매 효자 차량인 셈이다. QM6도 내수 792대, 수출 247대(수출명 꼴레오스)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 7월 내수 판매 모델 중 1위다. QM6는 내수 누적 판매 10만대 달성을 눈앞에 둬다. 이 차는 LPG 모델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특히 ‘QM6 퀘스트’ 모델은 겉모양은 SUV이지만 2열 시트를 제거하고 안전바를 설치한 화물 모델이다. 이에 따라 화물차로 등록되면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고 LPG 차량으로 유류세를 아낄 수 있어 사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코리아의 7월 국내외 전체 판매는 4835대(내수 1705, 수출 3130대)를 기록했다. 이 중 XM3와 QM6가 4623대로 전체의 95.6%의 비중을 차지했다. 르노코리아는 “7월 수출은 XM3 수출형 신규 모델 출시 준비와 유럽 여름 휴가시즌으로 인한 선적 일정 조정으로 3000대가량 판매됐지만, 6월엔 4000대 이상 판매된 수출 효자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QM6는 LPG차량의 단점인 협소한 트렁크 공간 문제를 보완해 도넛탱크를 탑재했고 특허 받은 마운팅 시스템으로 후방 충돌 시 2열 시트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했다. 지난 7월5일 르노 코리아 SM6 TCe 300 INSPIRE 모델을 출고 받은 A씨는 차량 출고 당일 경사로 밀림 현상을 겪었고, 3일째에 차량을 정비소에 입고했다고 본지에 제보했다. (사진=제보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다만 국내외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3사이지만 품질 논란이 일부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 뷰어스에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SM6 차량에 대해 2년간 14번 수리를 해야 하는 사례가 있었다. 또한 최신 모델인 SM6 INSPIRE를 7월 초에 구매했지만 2주 동안 3번의 수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차량 품질 관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KG 모빌리티도 ‘뉴 티볼리’ 최신 모델을 출시했지만, 이전 모델의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해 차량 결함 관련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6일 강릉시에서 티볼리에어 SUV가 도로를 이탈해 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을 제기하고 블랙박스, CCTV 영상 등을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완성차3사 효자 ‘트랙스·XM3·토레스’…일부 품질 논란 ‘아쉬워’

주력 차량 수출로 전체 실적 떠받쳐…SM6 품질논란·티볼리 급발진은 ‘복병’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8.02 14:02 의견 3
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 등 완성차 3사가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7월 각사의 국내외 판매를 이끌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GM '트랙스 크로스오버',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KG 모빌리티(옛 쌍용차) '토레스' (사진=각 사)


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3사가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꾸준히 판매되는 주력 차량에 이어 신차를 내세워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2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트랙스 크로스오버’, KG 모빌리티 ‘토레스’, 르노코리아자동차 ‘XM3’가 국내외 판매 효자 차량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GM이 전날 공개한 7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에서 2807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이 차의 해외 수출은 2만2322대이다. 지난 6월에도 2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도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함께 많이 팔리는 차다. 트레일블레이저는 7월 국내에서 694대, 해외에서 1만4240대가 판매됐다.

한국GM 지난달 판매 실적은 내수 4143대, 수출 3만6562대로, 국내외에서 4만705대를 판매했다. 국내외 전체 판매 중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4만63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후 폭발적인 관심을 지속 받고 있다”면서 “트레일블레이저도 7월 말 부분변경 신형 모델을 출시해 국내외 성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성차 3사 주력 차종 7월 판매 비교표. 각 사 전체 판매량(왼쪽 축), 차종별 판매량(오른쪽 막대그래프). (자료=각 사, 표=손기호 기자)


KG 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도 주력 모델 ‘토레스’를 통해 전체 실적을 이끌고 있다.

‘토레스’는 지난달 내수 1443대, 수출 1768대로, 국내외에서 3211대를 판매했다. 토레스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와 신형 ‘티볼리’도 전체 판매 실적에 기여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내수와 수출이 각각 1459대, 1400대를 기록했다. ‘티볼리’는 내수 및 수출이 각각 815대, 1474대 판매됐다.

KG 모빌리티의 7월 한달간 내수 4043대, 수출 6805대로 국내외 1만848대를 기록했다.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 티볼리의 국내외 합산 실적은 8359대로, 77%의 비중을 차지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달에는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직접 나서서 유럽시장 토레스 론칭과 중동 및 CIS 지역 토레스 시승행사를 갖는 등 수출 시장 공략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맨’, ‘뉴 티볼리’ 등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국내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KG 모빌리티는 올해 9월 ‘토레스 EVX’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 토레스의 명성을 전기SUV로 이어갈 계획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수출 모델 선적 모습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는 7월 ‘XM3’ 모델이 국내외 판매 실적을 이끌고 있다.

‘XM3’의 지난달 판매는 내수 704대, 수출 2880대를 기록했다. XM3는 수출명 ‘아르카나’로 누적 20만대가 판매됐다. 지난 2020년 7월 칠레 첫 수출에 이어 2021년 5만6717대, 지난해 9만9166대가 수출됐다. XM3의 지난달까지 총 누적 수출은 20만2432대다. 르노코리아의 판매 효자 차량인 셈이다.

QM6도 내수 792대, 수출 247대(수출명 꼴레오스)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 7월 내수 판매 모델 중 1위다. QM6는 내수 누적 판매 10만대 달성을 눈앞에 둬다. 이 차는 LPG 모델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특히 ‘QM6 퀘스트’ 모델은 겉모양은 SUV이지만 2열 시트를 제거하고 안전바를 설치한 화물 모델이다. 이에 따라 화물차로 등록되면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고 LPG 차량으로 유류세를 아낄 수 있어 사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코리아의 7월 국내외 전체 판매는 4835대(내수 1705, 수출 3130대)를 기록했다. 이 중 XM3와 QM6가 4623대로 전체의 95.6%의 비중을 차지했다.

르노코리아는 “7월 수출은 XM3 수출형 신규 모델 출시 준비와 유럽 여름 휴가시즌으로 인한 선적 일정 조정으로 3000대가량 판매됐지만, 6월엔 4000대 이상 판매된 수출 효자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QM6는 LPG차량의 단점인 협소한 트렁크 공간 문제를 보완해 도넛탱크를 탑재했고 특허 받은 마운팅 시스템으로 후방 충돌 시 2열 시트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했다.

지난 7월5일 르노 코리아 SM6 TCe 300 INSPIRE 모델을 출고 받은 A씨는 차량 출고 당일 경사로 밀림 현상을 겪었고, 3일째에 차량을 정비소에 입고했다고 본지에 제보했다. (사진=제보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다만 국내외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3사이지만 품질 논란이 일부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 뷰어스에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SM6 차량에 대해 2년간 14번 수리를 해야 하는 사례가 있었다. 또한 최신 모델인 SM6 INSPIRE를 7월 초에 구매했지만 2주 동안 3번의 수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차량 품질 관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KG 모빌리티도 ‘뉴 티볼리’ 최신 모델을 출시했지만, 이전 모델의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해 차량 결함 관련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6일 강릉시에서 티볼리에어 SUV가 도로를 이탈해 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을 제기하고 블랙박스, CCTV 영상 등을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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