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동화기업에 대해 동화일렉에 대한 목표 시가총액에는 변화가 없으나 지분율 감소에 따라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2일 주민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동화일렉에 대한 지분율 감소(89%→73%)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9%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동화일렉은 재무적 투자자들을 상대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400억원을 조달했고, 동시에 동화기업은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약 800억원의 구주매출을 실시키로 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의 변화 이유로 "목재 부문이 4분기부터 흑자전환 할 것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주택건설업 지수와 착공건수를 보면 전방시장이 크게 회복되고 있지는 않지만 바닥은 확인한 것으로 보이며 수익성 측면에서 스프레드(목재선물가격-우드칩가격)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화기업의 원재료인 우드칩 가격은 7월부터 안정화되기 시작해 4분기 목재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EV향 비중이 1분기 20%에서 2분기 40%로 크게 증가하며 EV향 매출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 SK on 헝가리 신규 공장 대응을 시작하며 EV향 비중은 5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목재부문은 3분기 적자폭 축소 이후 4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