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타어드벤처 공식 홈페이지)
유명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NFT(대체불가능토큰) 투자자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4일 서울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기욤 패트리는 올해 7월 자신이 홍보했던 ‘메타어드벤처’ 투자자 60여 명으로부터 80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메타어드벤처는 클레이튼 기반의 글로벌 NFT 및 P2E 게임 메타버스 프로젝트다. 특히 유명 프로게이머 출신 기욤 패트리가 참여한 프로젝트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메타어드벤처 홈페이지의 팀 명단에는 기욤 패트리가 포함돼 있다.
메타어드벤처는 로드맵을 통해 2022년부터 다양한 P2E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하지만 게임이 출시되지 않자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나타냈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고소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메타어드벤처 홈페이지에서는 백서를 보려 해도 웹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추가 증거 자료들을 확보한 뒤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기욤 패트리는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JTBC ‘비정상회담’ 등에 얼굴을 비췄으며, 지난 9월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