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메이드)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한 달만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 가격은 22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개월 전보다 73.33% 상승한 가격이다.
이로 인해 오는 1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규대회가 끝난 이후 펼쳐지는 왕중왕전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의 상금도 급상승했다. 위믹스 챔피언십에는 이예원, 임진희,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 방신실 등 2023 시즌을 빛낸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위믹스 챔피언십의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다. 6일 위믹스 시세 기준을 적용하면 약 22억원을 넘어선다. KLPGA 투어 최대 상금은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의 총상금 규모는 17억원이었다.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일까지 12일이 남은 만큼, 만약 위믹스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역대 최대 규모 상금의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오는 11월 18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위믹스는 지난해 11월 24일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중단되며 급락한 바 있다. 1000원 아래로 하락한 후 급등락을 반복하다, 1년 사이 거래지원 중단 전 가격을 회복한 모습이다.
(사진=위메이드)
올해 하반기에는 위메이드와 위믹스와 관련된 소식들이 예고된 상태다. 위메이드는 오는 11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2023’에서 메인스폰서를 맡아, 신작 블록체인 게임과 위믹스를 알릴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스타 현장에서 기자회견과 컨퍼런스 기조연설도 맡을 예정이다. 지스타를 앞두고 위메이드는 가수 청하를 모델로 발탁하며 위믹스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더불어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해 연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스타 전후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에 대한 소식이 공개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