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금리와 원자재 가격 폭등이 촉발한 분양가 상승이 분양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 시장의 강세 속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단지들은 미계약이 속출하는 등 청약 양극화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경우, 1순위 청약경쟁률이 111.5대 1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다.
이외에도 평택 고덕신도시 호반써밋, 파주 운정자이시그니처 등이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하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흥행하고 있다. 올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9개 단지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청약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드는 모습도 관측됐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이 이처럼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는 배경에는 분양가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분양가를 책정하는 기본 공사 비용인 기본형 건축비는 6개월새 1.7%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석에서도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53만 3000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12.5% 상승했다.
여기에 주택 공급 물량 감소와 건축비 인상,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품귀현상이 겹치며 향후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의 분양가 또한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분양가의 가파른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아산 탕정의 공공택지에 공급되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탕정지구와 천안불당의 생활 인프라와 함께 아산시의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더블 생활권 입지다.
또 단지 1km내 삼성 디스플레이시티2가 증설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은 천안아산 디스플레이 단지에 약 4조원을 투자해 아산을 대한민국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 계획으로 향후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를 중심으로 삼성 근로자 및 협력 업체 종사자들이 대거 유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