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손해보험협회장에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내정됐다.

손해보험협회는 5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자로 이 부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이 내정자는 대전고와 서울대를 나와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에서 실무를 배운 후 1999년 금융감독위원회로 옮겨 관리자로 성장했다.

금감위에서 시장조사과장, 비은행감독과장, 보험감독과장 등을, 금융위에서 보험과장, 혁신행정과장, 금융정책과장, 대변인,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지냈다. 이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금융위 상임위원,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을 역임했다.

손보협회는 오는 20일 총회에서 이 내정자를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