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투싼’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부분변경 신형 ‘더 뉴 투싼’을 출시했다. 가격은 27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현대차는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투싼’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더 뉴 투싼’은 강인한 모습에 실내는 넓게 변모했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에 변화가 있고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의 모양을 적용했다.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를 기존보다 가로 방향으로 확대해 넓어 보이는 느낌을 준다.

실내는 12.3인치 계기판과 같은 크기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역시 넓은 느낌을 준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적용했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현대차 ‘더 뉴 투싼’ 실내 (사진=현대차)

신형 투싼은 주행 중인 노면을 실시간 판단이 가능한 오토 터레인 모드, 고속 주행 중 강풍이 불면 조향과 제동을 제어하는 횡풍 안정성 제어 등 첨단 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신형 투싼의 실내는 정숙성을 높였다. 바닥에 차폐감 개선을 위한 보강재를 추가했다. C필러 흡차음재 면적을 넓혔고, 운전석과 B필러에 흡차음재를 새로 추가했다.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기존 앞 유리에서 1열 도어 유리까지 확대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구동 모터를 활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높이는 ‘E-모션 드라이브’ 기술을 적용했다. 급가속과 코너링 등 빠른 조향에서 안정적인 운동 성능을 보여주는 ‘E-다이내믹 드라이브’와 과속 방지턱 등 불규칙한 노면에서 부드러운 승차감을 주는 ‘E-컴포트 드라이브’가 반영된다.

현대차 ‘더 뉴 투싼’ 후면부 (사진=현대차)


신형 투싼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2771만~3439만원, 2.0 디젤 3013만~3681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3213만~3858만원.

신형 투싼 N라인도 함께 출시된다. 기본 모델에 N라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등을 적용했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