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사조대림 대표(왼쪽)와 천영기 통영시장이 지난 7일 통영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사조대림
사조대림이 통영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에 따른 첫 번째 신제품으로 ‘통영 굴그랑땡’, ‘통영 굴교자’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조대림과 통영시는 지난 7일 통영시청에서 협약식을 열고 통영시 수산물 소비 촉진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조대림은 통영시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통영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통영시는 지역 내 수산물 업체들이 사조대림과 협력해 우수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사조대림은 통영시와의 협력에 따른 첫 번째 결실로 ▲통영 굴그랑땡 ▲통영 굴교자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통영시의 특산물인 굴을 활용한 제품으로 통영시를 상징하는 브랜드 슬로건 ‘바다의 땅’ 로고를 포장지 디자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가지 신제품 모두 영양이 풍부한 통영산 굴을 사용했다. 통영 굴그랑땡은 개당 30g의 두툼한 완자형 동그랑땡으로 입에 꽉 차는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양파, 당근, 부추 등 다양한 야채를 더해 해산물의 향과 어우러지는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통영 굴교자는 해표 굴소스로 맛을 내 해산물 풍미를 강화했다. 통영산 굴을 사용한 만두소를 채웠으며 찐만두나 군만두, 만둣국 등으로 조리할 수 있다.
사조대림은 자사 수산물 관련 분야 기술력과 통영시 수산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통영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소스와 조미료, 해산물 가공품 등 프리미엄급의 씨푸드 제품을 발굴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도모한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사조대림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통영시와 업무협약도 이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앞으로도 통영시의 신선한 수산물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