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을 통해 일루미나티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이들의 계획이 담겨있다는 '시온의정서'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문건이 위조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근 MBC '서프라이즈' 등 일부 매체에서 일루미나티 관련 이야기가 전파를 타면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일루미나티는 18세기 후반 결성된 것으로 각종 음모론의 단골 손님으로 꼽히는 단체다. 이와 관련해 일루미나티의 계획이 담겨있다는 '시온의정서'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해당 문서가 위조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시온의정서'는 유대인 왕국 건설이 주된 내용이다. 하지만 이는 프랑스의 정치 평론가 모리스 졸리의 '마키아벨리와 몽테스키외의 지옥에서의 대화'라는 책의 내용을 표절한 것이다. 책에 나오는 나폴레옹 3세에 대한 내용을 의도적으로 유대인으로 바꿔 조작한 것이다. 독일에서는 일루미나티의 '시온의정서'가 나치의 반유대주의에 대한 근거로 적극적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아돌프 히틀러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아 자신이 집필한 '나의 투쟁'이라는 책에 이 같은 사실을 적기도 했다.  한편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일루미나티와 관련된 각종 음모론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일루미나티 계획 담긴 '시온의정서'는 위조문서?…히틀러에게도 영향 미쳐

일루미나티 속 '시온의정서'는 가짜?

김현 기자 승인 2019.11.04 11:07 의견 0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을 통해 일루미나티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이들의 계획이 담겨있다는 '시온의정서'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문건이 위조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근 MBC '서프라이즈' 등 일부 매체에서 일루미나티 관련 이야기가 전파를 타면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일루미나티는 18세기 후반 결성된 것으로 각종 음모론의 단골 손님으로 꼽히는 단체다.

이와 관련해 일루미나티의 계획이 담겨있다는 '시온의정서'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해당 문서가 위조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시온의정서'는 유대인 왕국 건설이 주된 내용이다. 하지만 이는 프랑스의 정치 평론가 모리스 졸리의 '마키아벨리와 몽테스키외의 지옥에서의 대화'라는 책의 내용을 표절한 것이다. 책에 나오는 나폴레옹 3세에 대한 내용을 의도적으로 유대인으로 바꿔 조작한 것이다.

독일에서는 일루미나티의 '시온의정서'가 나치의 반유대주의에 대한 근거로 적극적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아돌프 히틀러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아 자신이 집필한 '나의 투쟁'이라는 책에 이 같은 사실을 적기도 했다. 

한편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일루미나티와 관련된 각종 음모론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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